(feat. 고기 좋아하세요?)
고기도 종류에 따라 다르게 구워야 한다. 돼지고기를 바싹 익히듯, 소고기를 굽게 되면 질겨서 그 맛이 떨어진다. 반대로 소고기를 굽듯 돼지고기를 살짝 익히면, 탈이 나기 쉽상이다.
먹고 나면 좋아지는 기분 말고는 남는게 없는 고기 조차도, 이렇게 다양하게 다뤄야 하는데 사람인들 오죽하랴.
사람들간의 관계나,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들을 마치 기계 다루듯 한 가지의 정답만을 가지고 적용하려 한다면, 그야말로 큰 오산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주의깊게 살펴보며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
대인관계든 문제 해결이든 시간이 없다고 대충하면 안된다. 귀찮아 하는만큼 관계도 쉽게 깨지고, 문제도 더 얽힐 수 있다.
다양하게 그러나 섬세하게.
오늘 우리가 삶의 문제들을 풀어가야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