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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Nov 05. 2020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 군산을 보내드려요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며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여러분의 집으로

군산을 보내드려요

 


군산을 방문하지 않고 

더 풍성하게 즐기기!


로컬 창업과 혁신 활동으로 군산 지역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연례 축제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작년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3일간의 짧지만 다채롭게 펼쳐졌던 뜻깊은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군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는데요. 덕분에 1,000여 명이 함께했던 작년 첫 축제를 거뜬히 넘어서 올해는 2,300여 명이 축제에 함께했습니다. 전시와 랜선 투어,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을 모두 합하면 무려 7,000여 명! 군산의 즐거움을 보내드리는 데 성공했어요!


올해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이 1)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2) 어떤 구성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3) 로컬 창업 참가팀과 운영팀의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이

남다른 이유 2가지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자람 패밀리 이성아 대표

 

1. 코로나19를 넘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코로나19로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죠? 집 밖에 나갈 수 없어서 따분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가라앉은 몸과 마음을 북돋아보고자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군산에 오지 않아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 그리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등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군산의 즐거움을 전달했죠! 


2020년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 클로징 행사 현


2. 로컬 창업으로 군산을 더 즐겁고 의미 있는 곳으로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하나는 군산 지역에 터를 잡고 지역사회에 생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으려는 23개 창업팀이 만들어낸 지역사회 임팩트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 로컬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생생한 현장이 있는 곳이죠. 창업팀들이 만들어낸 아이템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요. 다른 하나는 그러한 창업팀들의 노력으로 군산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역량이 보다 확대되고, 그로 인해 우리에게 군산이 더 즐겁고 의미 있는 곳으로 변화한다는 것이에요.




강연, 전시, 투어, 이벤트, 워크숍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군산



2020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올해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1) 온라인, 2)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3) 오프라인, 총 3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신선하고 다채로웠던 온라인 행사


이지트립과 함께한 랜선 투어(좌)와 이성당 김현주 대표와 물나무 사진관 김현식 대표가 함께한 토크쇼(우)


축제의 시작인 10월 23일에 온라인으로 '군산 랜선 투어' 영상이 가장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군산 좀 다녀봤다'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업팀들이 함께 군산의 매력적인 공간과 정취, 흥겨움을 담아냈어요. 이후 군산의 랜드마크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빵집 이성당의 김현주 대표가 이성당이 군산에 터를 내리고 7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기까지 겪은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로컬 창업가들에게 소개했습니다.


군삼섬김과 연남방앗간 이희준 대표의 쿠킹 토크쇼(좌)와 자람패밀리의 '엄마의 얼굴' 강연(우)


특별한 온라인 프로그램 중 하나는 로컬라이즈 군산 창업팀 군산섬김과 참기름 소믈리에 이희준 대표가 함께한 쿠킹 토크쇼였습니다. 군산의 맛으로서 김을 선보이고, 쿠킹키트를 별도로 제공해 집에서 쉽게 김을 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아주 유익했어요. 


또 부모성장 전문기업 자람패밀리가 아이들과 함께 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엄마의 얼굴' 강연과 양육태도검사(PAT)를 진행하고 부모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발견해나간 워크숍도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지역 소도시에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려는 유니링크는의 '온라인 한일 교류회', 군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슈퍼워커의 '아이'엠 군산'까지 알차고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현장감이 전해졌던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



동네쌀롱과 함께 작문 강연을 진행중인 이슬아 작가(좌)와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 먹방 마술쇼를 진행하는 김승준 마술사(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문학계 아이돌'로 불리는 이슬아 작가가 참여한 글쓰기 강연 '동네를 글쓰기'는 참여자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어요. 또 군산 지역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먹방이와친구들이 기획한 김승준 마술사의 마술공연은 집에서 오랜 시간 아이와 함께 보내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청소년 SV 해커톤에 참가 중인 학생들


올해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청소년 SV 미니 해커톤'이에요. "우리동네 지역문제 해결은 우리가 한다!"는 포부로, 군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출했습니다. 여기에 로컬라이즈 군산 창업팀들이 함께해서, 청소년들에게 창업팀들이 어떻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려 하는지, 그 가치와 유익함을 공유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어요.


창업의 방법론적인 것을 알려드리고 교육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청소년분들에게 군산에도 많은 창업을 이뤄내는 분들이 계시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던 이번 청소년 미니해커톤은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청소년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면서 창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던 행사였습니다.



군산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간 오프라인 행사


좌측 부터 꼬막공방의 라탄트레이 클래스 , 자주적 관점의 비누 클래스 , 꽃에 꽂히다의 리스 클래스


이밖에 군산 지역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는데요. 낙타공방의 '드림캐처 클래스', 꼬막공방의 '라탄트레이 클래스', 자주적 관점의 '비누 클래스', 꽃에 꽂히다의 '리스 클래스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와 월명스튜디오에서 준비한 사진인화 이벤트, 군산밥통이 준비한 도시락 기부 이벤트 등 3일간 페스티벌 내내 재미와 의미가 가득했습니다.



[창업팀 인터뷰]

군산을 선물한 사람들의



어릴 적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그 '김'의 추억을


군산섬김


군산섬김의 두 대표, 김종빈 김보람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군산섬김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고군산군도에서 나오는 건어물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담는 로컬 푸드 브랜딩 회사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는데요. 어렸을 적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그 추억의 김맛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쿠킹클래스를 준비하면서 로컬 기반으로 운영되는 식재료를 찾던 중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더로컬프로젝트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이용한 구이김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죠.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온라인으로 준비하면서 꽤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쿠킹클래스를 처음 진행해보는 데다가 온라인 행사도 처음이라, 쿠킹클래스를 온라인으로 해도 괜찮을까 고민하고 신경도 많이 썼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막상 페스티벌을 하고 나니 적극적으로 따라해주시고 즐거워해 주셔서 하는 저희도 신이 나서 했어요. 온라인이었기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페스티벌


먹방이와친구들



 먹방이와친구들 캐릭터와 김승준 마술사의 마술쇼를 관람하는 사람들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군산에 기반을 둔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입니다. 저희의 독특한 점은 먹방이와친구들의 거점 공간 '카페 먹방이와친구들'이에요. 먹방이의 스토리 배경이 되기도 한 이 공간은 근대 이후 가장 오래된 트러스 구조의 건축물입니다. 이번에 김승준 마술사와 함께 진행한 마술쇼를 '카페 먹방이와친구들'에서 진행하면서 먹방이도 소개하고 의미 있는 공간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어요.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이번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많은 사람이 함께 준비하고 어우러질 수 있었던 진정한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축제들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로컬라이즈 페스티벌만큼은 이러한 위기를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고자, 새로운 로컬라이즈를 맞이하고자 지혜와 열정을 모아 치러진 성공적이고 뜻깊은 축제였습니다. 어렵고 힘겹지만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아이로서, 건강해지기


자람패밀리


자람패밀리 이성아 대표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부모와 함께, 부모를 위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자람패밀리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역할에 매몰되지 않도록, 아이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엄마의 얼굴' 이란 테마로 온라인 라이브 강연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은 양육태도검사 PAT를 진행한 후 그 결과와 함께 '내 마음 같지 않은 내 모습'이 보이는 순간들에 대한 고민을 여럿이 나누면서 자신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세상에는 수많은 ‘축제’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축제’는 많이 이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어우러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이런 의미에서 진정한 ‘축제’였습니다. 코로나 19로 대다수의 축제가 아쉬움을 뒤로했지만,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이러한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새로운 로컬라이즈를 맞이하기 위해 함께한 모든 이들이 함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치러진 성공적이고 뜻깊은 ‘축제’였습니다. 어렵고 힘겹지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군산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월명스튜디오


월명스튜디오 백서희 대표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군산 근대문화거리 월명동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동네 사진관으로 관광객과 군산 시민 모두를 만나고 있는 월명스튜디오입니다. 저희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받은 사진을 인화해서 배송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여행이 힘든 시기에 군산에 방문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시라고, 좋아하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주고,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다시 군산을 찾아주시길 바라는 초대장처럼 의미를 담았어요.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이번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의 컨셉 중 하나가 '가장 일상적인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일상으로부터 잠깐의 일탈과 같은 느낌을 느끼기도 했지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해는 모두가 가장 그리워한 것이 평범한 일상은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사진첩을 찾아보면서 날마다 보는 풍경과 손쉽게 가는 장소들을 다시 한번 보았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예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어요! 



군산, 그리고 재생 건축의 의미와 가능성


블루머스타드스튜디오


블루머스타드스튜디오 박은진, 허승희, 박은하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블루머스타드스튜디오입니다. 저희는 이번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키 비주얼 디자인과 폐가 재생 건축의 과정을 전시한 <제미콜론 프로젝트 - 폐가 재생>이라는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로컬라이저와 군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포스터 디자인은 물론이고 재생 건축의 의미와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분이 관심 가져 주셔서 기뻤어요.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이번 페스티벌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군산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던 모두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페스티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연자 인터뷰]

로컬의 희망을 나눠준 사람들



로컬 비즈니스의 핵심, '로컬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국내 1호 전통시장 도슨트이자 참기름 소믈리에로 활동하는 더로컬프로젝트의 대표 이희준입니다. 최근 브랜드 FOUND JEJU를 만들어 진피 녹차를 시작으로 제주 로컬의 농식품을 제조, 가공해 유통하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군산에서 활동하는 군산섬김과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두 로컬팀이 만나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이 남은 순간이 있으세요?


10년 차가 되었는데요. 사실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로컬 비즈니스를 하면서 매번 느끼는 중요한 점은 '로컬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1년, 2년, 10년을 했기 때문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1년이 채 안 되었어도 로컬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그것이 바로 로컬 사업의 시작점이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로컬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나와 로컬을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꼭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같이 견뎌보시죠!



지역에 애정을 품고, 필요한 걸 찾아내는 눈을 갖기


이성당 김현주 대표


이성당 김현주 대표


1) 자기소개와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로컬라이즈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동네에 젊은 친구들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참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서 저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로컬라이즈 군산의 창업팀들이 우리 지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과 로컬라이즈가 소통하고 협업하는 통로가 더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지역에 노포들이 참 많은데, 이런 분들도 함께 더 많이 알리고, 함께 한다면 군산에서 로컬라이즈가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에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세요?


군산 지역에 와서 창업하려고 마음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참고 3년은 버텨보면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어요. 3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반드시 많은 경험이 쌓일 거예요. 그때까지 버티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둘러보길 바라요. 꼭 필요하지만 지역에 없는 것은 무엇일지, 그걸 찾아내는 눈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을

마치며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전 세계적으로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언더독스가 23개  창업팀과 힘과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군산 지역민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 접속이 되는 어디서든 군산의 재미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으면서도, 또 군산을 넘어서 전국으로 또 바다를 건너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즐겁기도 했습니다.


로컬라이즈 페스티벌은 내년에도 찾아올 겁니다! 그때는 부디 코로나19가 끝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로컬라이즈 군산의 창업팀들과 군산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언더독스도 기대합니다. 그때도 지역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 그 일을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해나가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할 거예요. 여러분도 기대해주세요.


새롭게 만나게 될 군산을 그리며, 안녕~


<2020 로컬라이즈 페스티벌> 마무리 행사 현장








#언더독스는 국내외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전창업교육 기업입니다. 2015년 설립되어 청년, 시니어, 지역, 글로벌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창업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약 8,300명의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자체∙기관∙기업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졸업생 114명 / 기수별 평균 창업률 73% /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7팀 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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