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에겐 자급자족이 아닌 상호의존이 필요하다
지역 창업가의 성장 단계에 필수적인 것
교역이 없으면 혁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교환은 혁신을 부추긴다. 교환의 놀라운 속성 중 하나는 증식한다는 것이다. 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는 더 빠른 혁신을 유발한다.
교환을 통한 혁신과 번영은 서아시아의 현생 인류에게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다. 네안데르탈인은 교환을 하지 않았다. 야생 자원에 의존한 수렵채집을 위해 집단의 크기를 한정되게 유지했고, 이는 중대한 결과를 낳았다. 스스로 발명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생긴 것이다. 교역이 일어날 충분한 사람의 수가 모이지 않으면 진보는 힘을 잃다가 퇴보로 바뀌기 쉽다. 제한된 집단의 구성원들이 습득 가능한 지식과 기술의 수는 한정적이며, 어떤 희귀한 기술을 제공할 전문가의 수가 충분치 않다면 그 기술은 맥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고립이 심해지면 결국 운이 다한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이 주는 교훈은 명백하다. 인류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연결'이라는 것이다.
'이성적 낙관주의자'의 저자 매트 리들리에 따르면 "지식은 결코 집중되거나 통합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각 개인 모두가 지닌, 불완전하고 흔히 상충되는 지식의 흩어진 조각으로만 존재한다". 번영, 즉 성장은 자급자족에서 상호의존으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의존의 망이 촘촘하지 않은 지역 창업가에게 고립은 특히 치명적이다. '흩어진 조각으로만 존재하는' 정보와 충분치 않은 수의 동료라는 지역 창업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 창업 교육 회사를 운영하는 안동국 코치가 창업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본인의 경험에 기반한다. 예비 창업가 시절, 지역에서 창업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열악함은 그를 직접 움직이게 했다. 일방적 강의식 교육과 상하관계가 짙은 멘토링은 성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을 버텨내야 할 예비/초기 창업가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멘토들의 판단적이고 부정적인 피드백은 되려 깊은 좌절을 불러오기도 했다. 불확실성 속에서 분투하며 숱한 거절과 맞서야 하는 초기 단계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적 기복을 다스리며 긍정적 동기부여에 도움을 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동반자였다.
안동국 코치는 지역에서 직접 창업 교육에 나서며 이런 변화의 물꼬를 트고자 했다. 젊은 지역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으려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줄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얼마 가지 않아, 여기에는 개인의 힘을 넘어설 연결망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립을 해소하는 것은 이번에도 가장 큰 과제였다. 여기에는 우연히 발견한 언더독스 코치 활동이 돌파구 역할을 했다. 같은 뜻을 가진 비슷한 연령대의 창업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전국 지역을 거점으로 한 동료 창업가들은 무엇보다 든든한 존재들이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 여름에는 전국 5개 권역을 돌며 50명의 후배 파트너 코치를 육성했다. 흩어져있던 지역 창업가들이 한데 모였고, 새로운 지역 창업가와 발 맞출 코치들이 탄생했다. 그가 만들고자 한 지역 창업 생태계 변화가 본격적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인류의 생존만큼이나, 창업가의 생존에 연결은 필수적이다. 한 창업가의 불완전한 경험과 지식은 다른 창업가와의 교류를 통해 혁신으로 이어진다. 교환이 증식하며 혁신을 가속화하듯, 손잡은 창업가의 연결망이 촘촘해질수록 발전은 앞당겨진다. 경험의 순환을 통해 발전을 만들어가는 안동국 코치의 행보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길 기대한다.
#지역창업 #로컬창업 #안동국 #안동국코치 #창업교육 #언더독스 #언더독스창업교육 #창업코치 #파트너코치 #udpb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 #창업가 #지방소멸 #지방창업 #멘토 #창업멘토 #창업멘토링 #코치
진짜에게 듣는다
언더독스 안동국 코치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언더독스 코치에 관심이 생긴다면,
자세히 보기 : https://bit.ly/3Ik09bJ
지원하러 가기 : https://bit.ly/3JUWS2I
코치진 보기: https://underdogs.co.kr/coach/
창업교육의 게임체인저, 언더독스
언더독스는 창업교육 No.1, 창업교육씬의 게임체인저입니다. 언더독스의 첫 창업교육은 2015년 9명의 예비 창업가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언더독스가 선보이는 창업교육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표준이 되어,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언더독스는 세상의 다양한 변화는 창업가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창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창업교육과 생태계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집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