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두가 '나답게'사는 세상을 위해(2/2)
언더독스 사관학교 알럼나이 근황 <1> 스텐드랩
[언더독스 알럼나이 스토리]
언더독스 교육을 수료한 팀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언더독스는 자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예비)사회혁신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5,800여명의 사회혁신창업가들과 함께 했으며,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사관학교 과정은 8기까지 총 114명의 사회혁신창업가와 함께 했습니다.
사관학교 7기를 수료한 ST.END LAB 팀은 ‘모든 사람이 나답게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업 초기, 서울시 50플러스재단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알리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도 자기 발견을 통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프로진로고민러 고민학습지’, ‘영상코칭’, ‘워크샵’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스텐드랩 - (좌)프로콘텐츠고민러 안지혜대표님 (우)프로경영고민러 나호준대표님#3. 현재의 ‘나다움’을 지키며 만들어가는 미래
Q. 대표님들 개인의 ‘나다움’이란?
안) 저희는 보통 RGB 값이라고 해서 3개의 조합으로 많이 찾아드리거든요, 그럼 고유한 색깔이 나오니까요. 저는 통찰력, 창조, 함께함 이렇게 3가지였어요. 이걸 배경으로, ‘내 통찰력을 가지고 콘텐츠를 창조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보편화 시킬 수 있겠다’ 라는 시나리오를 지금 하고 있는 거죠.
나) 저는 주체성, 올바름, 가치발견인데요. 그래서 주체성을 가지고, 올바른 것들을 끊임없이 가치들을 발견하면서 사는 삶을 산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소셜섹터에 있는 이유도 그런 것 같고요.
Q. 스텐드랩이 꿈꾸는 미래는?
안) 콘텐츠적으로 말씀 드리면, 저희는 모든 대한민국 청년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시작했기 때문에 누가 집어들더라도 구멍이 없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성향에 따라 보완해야 되는 부분도 있어서 제품군도 늘려 나가고, 누가 오든 반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 소셜벤처는 소셜미션과 시장성 균형이 중요한데요, 이 균형을 잘 이뤄내서 건강하게 살아남고 싶어요. 지속가능성이 없으면 어떤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잘 살아남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 지금은 오프라인 고민학습지 형태로 진행하지만, 온라인 형태로 나아가서 고민데이터를 모을 생각이에요. 오프라인에서 휘발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시켜서, 퍼스널 빅데이터를 모아서 진로고민의 본질적 해결방법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고 싶고, 포럼도 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부적으로도 나다움을 추구하는 회사, 그래서 모든 직원들이 나다울 수 있도록 하는 사내문화를 구축하고 싶고요.
안) 저희끼리 하는 말인데 사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하니까, 필연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목적이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점차 저희가 필요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럼 저희는 또 다른 재미있는 걸 해야죠.
Q. 채용 중이신데, 어떤 팀원이 들어왔을 때 스텐드랩과 잘 융화될까요? (*현재 채용은 마감되었습니다.)
안) 저희는 소셜 미션이 중요해서, 다른 사람들의 나다움을 증진시키는 데도 관심있지만, 구성원 본인도 그래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 조직 안에서 빛날 수 있는 위치와 모습을 지속적으로 찾고. 우리 스타트업을 발판삼아 내가 어떤 전문가로 클 것 인가를 계속 고민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분과 만났을 때 저희가 잘 도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래서 저희는 나다움 프로젝트를 직원들끼리 하기도 합니다.
나) 만약 구성원 중 누군가가 어떤 나다움 프로젝트를 벌린다 하면 모든 구성원이 나다움 품앗이처럼 돕는거에요, 회사 프로젝트가 되는거죠. 그런 것들을 사내 문화로 만들고 있기도 해요.
안) 직원들의 나다움 증진이 되는 게 결국 저희 소셜미션을 이루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게 금전적이든, 재능적이든 도움을 주려고 하죠.
나) 저희는 자율출근제, 원격근무제를 도입해서 자신이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요. 그만두는 이유를 분석해보니까 직무가 안 맞아서도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이 안 맞아서도 있거든요. 일하고 싶은 시간은 이 시간인데 또는 몰아서 일하는 스타일인데 등등 한국 직장인들은 꾸준하게 하루를 잘뛰는 러너들만 잘 뛸 수 있는게 디폴트잖아요. 그러니 내가 잘 맞는, 내가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스타일을 찾는 것도 나다움을 찾는 것 중에 하나기도 하죠. 내가 어느 시간대에 집중력이 높고 나는 어떤 시점에 한번 쉬어줘야 한다 이런게 파악이 잘 되어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스텐드랩이 더 궁금한 분들을 위해 :)
Q. 스텐드랩은 뭐하는 곳이죠?
스텐드랩은 ‘모든 청년이 나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청년 진로고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입니다. 청년들이 진로고민을 하는 시간이 고통스럽기보다 즐거운 모험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을 합니다.
청년 맞춤형 진로코칭 서비스 ‘프로진로고민러’를 만들고, 퍼스널빅데이터를 수집해 청년진로 문제를 연구하고, 워크숍을 열고, 청년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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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진로고민러는 어떤 서비스에요?
‘어떻게 청년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진로고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만든 신개념 진로코칭 솔루션입니다. 뭘 어디서부터 고민해야 할지 막막한데,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청년이 온라인 진로고민유형 테스트를 통해 나의 진로고민 유형을 진단 받고, 긍정심리학과 코칭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진로고민학습지와 영상코칭 가이드를 통해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6종 고민학습지를 풀다보면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이해하고 나의 ‘나다움’을 기반으로 진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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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창업가가 모여 설립한 국내 최초 사회혁신컴퍼니빌더로 컴퍼니빌딩을 위한 자체 콘텐츠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약 5,700명의 사회혁신창업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자체∙기관∙기업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졸업생 114명 / 기수별 평균 창업률 73% /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0팀 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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