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언더독스 Jun 18. 2019

영국인을 격하게 설득하고 싶었어요

두 번째 유디 인싸 탐구시간_크루 김기태


<유디 인싸 탐구시간>
한 달에 한 번, 언더독스 크루와 만나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일명 언더독스 전 직원 인싸 만들기 프로젝트라 불리는 두 번째 유디 인싸 탐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언더독스의 경험부자라 불리는 언더독스 크루 김기태(a.k.a 테드)님 입니다. 


기태님은 영국에서 가장 영국적인 차(tea) 팔아본 사람으로 영국인과 함께 <DiversiTea> 창업한 코파운더였습니다. 현재 언더독스에서 창업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하는 능력자이죠.



기태님의 흥미로운 이력 덕분에 많은 분들이 촉촉한 비가 내는 어느 평일에 언더독스가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모였습니다.



테드, 영국에서 경험을 쌓다


기태님은 영국 셰필드에서 대학을 다녔는데요. 셰필드는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지역으로 교육 및 사회적 기업의 도시라고 해요. 그곳에서 국제 및 유럽법학을 전공했는데, 법 공부가 어렵고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끼고 학점을 3.0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학업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다양한 경험 중 하나가 ‘창업’이었습니다.



이에 2014년 처음으로 startup weekend(스타트업 위켄드)에 참여했다고 해요. 이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총 3일 동안 창업을 하는 행사입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짧은 기간 열정적으로 집중한 경험이 좋아 테드는 스타트업 위켄드에 3번이나 참여하게 되었죠. 




DiversiTea, 영국인을 설득하라


세 번째 참여했던 스타트업 위켄드에서 냉침차를 팔아보자는 아이디어를 실행했고, 이후 ‘차(tea)’라는 아이템에 빠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곳에서 만난 공동창업자 영국인 제임스와 함께 <DiversiTea>(이하 다이버시티)를 창업했습니다. 



차(tea)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공부도 하며 고객인 영국인들에게 직접 물어봤다고 해요. 이를 통해 젊은 영국인들은 생각보다 차(tea)를 좋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항상 집에 차(tea)가 있었고, 어릴 때부터 마시던 차의 맛이 변하지 않고 비슷해서 재미없다고 여기게 된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다이버시티는 접근성과 다양성 이 2가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체화된 서비스가 바로 차(tea)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매달 새로운 차를 엄선해주고 편리하게 바로 집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이버시티는 정말 린(Lean)하게 실행하고 발전시켜나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린(Lean)' 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는 에릭 리스 저자의 린스타트업이라는 책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특히 스타트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적용하려는 방식입니다. 이는 시장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빠른 MVP(최소 기능 제품)을 만들도록 권합니다. 이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또 다시 MVP 만드는거죠.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테스트하면서 낭비를 줄이고 위험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다이버시티는 이 린(Lean) 방식을 적용해 빠른 창업을 진행했다고 해요.



첫 번째로 다이버시티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테스팅을 해봤다고 해요. 이를 통해 다이버시티의 차(tea)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해볼 수 있죠. 



두 번째로 바로 4가지 종류의 차를 총 30잔 정도 마실 수 있는 구성으로 첫 시제품(MVP)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랜딩 페이지로 고객 반응을 테스트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제품을 공개하고 검증을 한 것이죠.



세 번째로 직접 오프라인 마켓에 나갔다고 합니다. 시제품이 고객의 니즈를 적절하게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프라인 마켓에도 진출한 것이죠. 다이버시티의 서비스가 온라인 기반이지만 차에 관심 있을 사람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마켓에서 다양한 차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온라인 구매를 유도했다고 해요. 




내 친구 루니를 소개합니다



“영국에서 창업을 하면서 익히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든 영국이든 고객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고객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에 한 가지 재미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바로 ‘내 친구 루니를 소개합니다’일명 루니 워크숍입니다.

기태님이 경험한 고객 즉 영국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전 각자가 생각하는 영국인(가상의 루니)을 그려봤어요.


당신의 친구 루니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자세히 적어봅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각자 자신이 경험했던 영국인을 떠올리면 구체적인 특징을 잡아갔어요. 이 활동을 통해 

영국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함과 동시에 우리가 타겟하는 고객을 이처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익히게 되었어요.



다이버시티를 통해 배운 영국인의 특징


영국에서 다이버시티를 창업하고 약 4년 동안 운영한 기태님은 이를 통해 영국인(고객)의 특징을 파악했다고 해요. 감사하게도 두 번째 유디 인싸 탐구시간에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어요. 속성으로 영국인을 알고 싶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주세요!



차(tea)에 대한 영국인들의 특징  


영국인들을 차(tea)를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모든 가정에 차(tea)가 있지만, 대부분 TOP 5의 차 브랜드 티백이다.  

직장을 다니는 20대 영국 여성들은 차를 주로 밖에서 즐기며 특히 디카페인 차를 좋아한다.  

마켓에서 차(tea)를 팔면 차(tea)보다는 독특한 차 거름망에 관심을 보인다.  

차(tea)를 직접 우리는 것은 귀찮은 일이지만, 남에게 선물하기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고객 혹은 동료로 영국인을 만난다면?  


영국 사람들은 날씨로 대화를 시작한다.  

영국인들은 의외로 축구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오히려 크리켓이 더 인기있다.  

영국인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웬만하면 버리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로 진행하되 답장을 여유 있게 기다리는 편이 좋다.  

영국인들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야 하고 흥미를 끌어내야 한다.  



영국에서 가장 영국스러운 차(tea)를 판매한 이야기부터 영국인에 대한 특징까지!

기태님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한 즐거운 유디 인사 탐구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 준비한 기태님과 먼 길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크루 기태님(a.k.a 테드)의 유디인싸 후기 

https://brunch.co.kr/@starttedkim/1

유디인싸를 통해 자신의 창업을 다시 돌아본 진솔한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읽어봐주세요 �







#언더독스

전∙현직 창업가가 모여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언더독스만의 창업 교육 및 팀빌딩 콘텐츠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약 5,700명의 사회혁신창업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자체∙기관∙기업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졸업생 114명 / 기수별 평균 창업률 73% /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0팀 선정 등)


· 언더독스 홈페이지: www.underdogs.co.kr

· 언더독스 페이스북: facebook.com/underdogsgroup

· 언더독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nderdogs_hello/ 

· 언더우먼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673272403057800/



매거진의 이전글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