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들

흔적의 무게

길을

걸을 때마다


우리는

흔적을 남긴다.


눈에 보이는

발자국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은

짧은 말일 수도 있다.


흔적은

때로 무겁다.


나조차 잊어버린

작은 말이,


상대에게는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기억되는 장면으로

남기도 한다.


그러나 흔적은

동시에 따뜻하다.


손을

잡아주던 온기,


문득 들려온

웃음소리,


편지 한 장의

낡은 종이 위에

스민 마음.


사소한 순간의

흔적들이 쌓여


우리는 서로를

기억하며 살아간다.


시간은

늘 흘러가고,


흔적은

그 흐름 속에서

색이 바래기도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마치 오래된 사진처럼

빛바래더라도,


그 속에는

여전히 선명한 의미가

깃들어 있다.


나는

문득 생각한다.


오늘 남긴

나의 흔적은


누군가의 마음에

어떤 무게로 닿을까.


그리고 언젠가,

내가 떠난 자리에도


누군가가

내 흔적을 떠올리며

미소 짓기를 바라본다.


당신은 오늘,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나요?


#흔적 #기억 #마음 #시간 #의미


흔적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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