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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 Jan 31. 2023

#1-6 동사의 숨겨진 코드 do (3/5)

웹툰을 먼저 보고 오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명사를 가지고 어떻게 동사를 만드는지 살펴봤습니다. (#1-6 동사의 숨겨진 코드 do_2) 요약하자면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인 명사에 do, does, did를 붙여서 'do + 명사'인 형태의 동사를 만들었고 문장마다 매번 등장하는 보기 싫은 do, does, did를 최대한 지워버리고 남은 흔적을 명사 뒤에 숨겨놓았던 거죠.


이번 chapter에서는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인 명사 뒤에 숨겨 놓았던 do, does, did가 다시 부활하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냥 명사 뒤에 숨겨놨으면 됐지 왜 또 do, does, did를 억지로 끄집어내려고 하는 건지 궁금할 텐데요. 앞으로 배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부정문이나 의문문을 설명하기 위해서고 문법공부를 하다가 한 번쯤 마주쳤을 'do 강조 용법'이라는 것도 속 시원하게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명사 뒤에 잘 숨겨놨었던 do, does, did를 다시 억지로 살려내서 써보겠습니다.


・ I love you.

 do love you.

・ I believe in God.

 do believe in God.

・ She goes to school.

 She does go to school.

・ He loves her.

 He does love her.

・ Tom knows.

 Tom does know.

・ She asked me a question.

 She did ask me a question.

・ We played soccer.

 We did play soccer.


do, does, did를 억지로 살려내 보니 명사로부터 동사가 만들어지던 옛날 옛적의 'do + 명사' 모습으로 돌아와 버렸네요. 이렇듯 do, does, did를 억지로 다시 살려내서 쓰게 되면 미국인들은 아주 옛날에나 사용했을법한 말투처럼 느끼게 됩니다. 우리로 치면 일상 대화에서 갑자기 사극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될 거 같네요. 


예를 들어 옛날 왕을 만날 때나 쓰던 표현인 알현 하다는 단어를 활용해서 '어제 그 고양이 또 봤어요'라고 하는 대신 '어제 그 고양이님을 또 알현했습니다'라고 하면 앞의 표현보다는 확실히 뒤의 표현이 머릿속에 계속 기억에 남아 있을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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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1-6 동사의 숨겨진 코드 d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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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우리는 꼭꼭 숨겨놓았던 do, does, did가 어떤 경우에 다시 살아나게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chapter에서는 do, does, did가 부활하게 되는 또 다른 경우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 줄 요약

do가 쓰인 문장은 강조되게 된다. do가 부활하는 경우는 not이라는 부정의 단어를 do에 담아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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