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먼저 보고 오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전 chapter에서는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인 명사로부터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인 동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왜 동사의 개수를 헤아릴 수 없는지에 대해 이해해 봤습니다. (#1-6 동사의 숨겨진 코드 do_1) 이번 chapter에서는 'do + 명사' 형태로 만들어진 동사가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chapter에서 배운 내용대로 'do + 명사'형태로 된 동사를 문장의 동사 위치에 잘 썼습니다. 그리고 문법적으로도 전혀 틀린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어색하고 거슬리는 게 있는 거 같네요. 그건 바로 모든 문장에 존재하고 있는 do, does, did인데요. 옛날 사람들도 모든 문장마다 등장하는 do, does, did가 주는 피로도 때문에 눈에 거슬렸을 거예요. 그래서 눈에 거슬리는 do, does, did를 과감하게 지워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do, does, did가 지워져서 명사만 남겨진다고 해도 동사의 자리만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다면 문제 될 게 없어 보였을 테니까요.
・ I love you.
・ I believe in God.
・ She go to school. (?)
・ He love her. (?)
・ Tom know. (?)
・ She ask me a question. (?)
・ We play soccer.
눈에 거슬리던 do, does, did가 없어지니 속이 다 후련해지긴 한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do를 없앤 것까지는 괜찮았지만 과거의 시간을 나타내 주는 did가 사라져 버렸으니 과거라는 시간을 표현할 방법 또한 사라지게 된 거죠. 그리고 우리에겐 별로 와닿지 않겠지만 does가 사라짐에 따라 I와 you를 제외하고 홀로 존재하는 주인공 단어 (3인칭 단수 주어) 쪽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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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do, does, did가 어떻게 문장 속에 숨어있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이렇게 잘 명사 뒤에 잘 숨겨놓았던 do, does, did를 다시 끄집어 내게 되는 상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 줄 요약
현대 영어에서는 do, does, did를 보기 싫어서 지워버렸고 그러다 보니 남겨진 es와 ed는 명사 뒤에 가서 붙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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