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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편덕후 Feb 11. 2019

남편덕후 그림일기 077

퇴근길


집에서 망나니 모습 다 보여드리면서도 집에 갈 땐 괜히 거울을 보게 되네. 포인트는 머리를 살짝 높이 묶어서 발랄함을 영혼까지 끌어올리기 오늘 집에 와서는 외투를 입은 채로 종수님을 한참 안고 있었다.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만나서 너무 감사해요.” 건강하고 평안하게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더 바랄 게 없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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