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철 체험기
"오늘 님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같이 퇴근하려고요, 회사로 갈게요^^"
같이 지옥철 체험을 하시겠다는 종수님께 드디어
나의 퇴근길이 얼마나 힘든지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왔다!
여름이 되니 땀 냄새는 진동하고,
에어컨을 켜도 후덥지근한 지옥철....
뒷사람이랑 등 맞대고 앞사람 머리 냄새 맡으며 끼여 가는데,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아저씨들이 밀착해오면
여자로 태어난 태생적 후회부터 시작해서
인생 전체가 비극인 것처럼 느껴지는 그 고통이란!
그렇게 남편과 함께 지옥철에 낑겨탔는데!!!!!
옆의 아저씨가 남편으로 바뀐 사실 하나로
지옥철은 천국철이 되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