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덕후 이야기 003

꾸미지 않는 이유

by 남편덕후
170630_머리말리기.jpg


씻고 나와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옆에 앉아서 그윽한 미소로 한참을 바라보신다.
"참 이쁘네..."하시길래 진짜 이쁜 줄 알고
뀨뀨꺄꺄하며 이쁜 척을 열심히 해보는데...
그리고서 거울을 보면 망나니 머리를 한 대역죄인 하나가
나라 잃은 모습으로 앉아있.........
아줌마들은 왜 안 꾸미고 다닐까?
결혼 전에 늘 궁금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딱 알겠다!!!!!!
어떤 모습이든 늘 사랑해주는 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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