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우산 사러 후다닥 함께 뛴다.
내 머리 위를 막아주는 종수님과
종수님을 지켜주려는 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이 되려던 찰나에
이럴 바에야 각자 머리에 손 얹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역시 사랑은 비효율인가봐.헤헤.
비 오고 어두워지는 밤, 같이 돌아갈 집이 있어, 같이 돌아갈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