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종수님은 저의 보호자이시지요??”
- 네, 제가 보호자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환자카드의 바코드로 대체되고, 내가 느낀 증상과 감정들은 수치로만 판단되는 곳.
세상에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았나싶어 서글퍼지는 곳.
종수님이 아니었으면 엄청 헤매고 당황하는 일이 가득했을 거야.
별 진료도 아닌데 왜 이렇게 떨리지????
하지만 병원을 나선 뒤에야 깨달았다.
무서운 것은 검사가 아니라 진료비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