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콘텐츠 중심으로 돌아간다. 단순히 릴스만 보더라도 미용사, 식당 운영자, 개인 사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콘텐츠 기획력을 발휘해 경쟁한다.
머리를 잘 자르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건 기본이다. 이제는 그 기본 위에 콘텐츠를 더해 대중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시대다.
이러한 흐름은 특정 직업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직업이 콘텐츠화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2. 스페셜리스트의 상징, 개발자도 예외는 아니다.
개발자들은 흔히 ‘너드미’로 대변되는 이미지가 강하다. 프로그래밍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대의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플러스 알파의 점수를 받는 개발자를 찬찬히 둘러보면, 아티클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멘토 활동으로 후배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더 나아가 강연, 유튜브 콘텐츠 제작, 기술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방면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또 요즘은 비개발자들도 노코드 툴을 활용해 간단한 앱을 개발하거나,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배우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이렇듯 직업 간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개발자’라는 타이틀도 더 이상 한 가지 역할만기대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스페셜'한 직무가 아니게 되었다.
3. 퇴보하는 스페셜리스트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페셜리스트’라는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특정 분야에만 몰두하는 것이 더 이상 경쟁력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다.
대신 제너럴리스트, 즉 다방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각광받고 있다.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앱을 개발하며, 프로그래밍까지 해내는 ‘만능캐’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특정 직무에만 매달리며 “나는 내 일만 잘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변화의 흐름에서 도태될 위험이 크다. 직업의 경계가 사라진 이 시대에, 한 분야에만 머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제약이 될 수 있다.
마치며 :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는 눈을 뜨고 귀를 열어야 할 때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직무의 경계를 넘어서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야 한다. 글쓰기, 영상 제작, 개발 등 어떤 일이든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페셜리스트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말고, 제너럴리스트로서의 길을 걸어보자.
변화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흡연하는 시간에 유목을 보면서 깔깔대지 말고 블로그에 글 한 자 더 적어보고,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서 릴스 보지 말고 직접 내가 영상을 만들어. 게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