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원장의 눈물
집으로 돌아와 누웠는데도 지수생각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때 그렇게 연락도 없이 사라지더니........'
'그때 이후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또 생각이 나다니, 현원장 탓 인가? 아 현원장! 아까 전화 달라고 했었는데....'
이제야 현원장이 아까 전화 달라고 카톡 보내온 게 기억이 났다.
'이런, 찬영이 녀석 때문에 혼이 빠져서!'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봤다. 10시 30분이었다.
전화를 하기에는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카톡을 보냈다.
'갑자기 친구 녀석이 연락이 와서 전화드린다는 게, 깜빡했네요ㅜㅜ. 아까 일은 신경 써시지 마세요. 제가 까칠해서 그런 거지 원장님 잘 못 아니에요!'
보내고 잠시 뒤에 바로 카톡이 왔다.
'백샘니, 지금 토화 가능 하실까요?'
카톡을 보는 순간 나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글인데 현원장 답지 않게 오타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위이이이잉.......위이이잉.........'
내가 막 전화를 하려는 순간 전화가 걸려왔다. 현원장이었다.
"여보세요~원장님"
"히~여보세요? 백쌤~아! 왜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요?"
"네? 원장님! 울리자마자 바로 받았는데요?"
"아! 그랬나? 여튼 그건 그거고 백쌤! 진짜 사람이 왜 그래요?"
"네?"
"사람이 말이야~ 미얀하다고 톡을 보냈으면 무슨 말이 있어야지? 이제까지 연락 없다가 이제야 연락하고 말이야!"
전화기 너머에서 술 냄새가 풍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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