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봄
봄은 때론우리가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먼저 와 우리를 기다리곤 합니다
때론 지쳐서 건넌 횡단보도 끝가로수 아래 먼저 와 웃고 있어요
때론 힘든 오후 흐린 하늘아래 먼저 와 반기기도 하죠
때론 파란하늘 흰구름과얘기하는 소나무 끝 초록잎에도 앉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