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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단 한 명

by 백운

많은 사람들이

나의 브런치를 방문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어 주지 않는다 해도


한 명이라도

단 한 명이라도


나의 글을 읽어 주신다면

당신을 위해

글을 쓰고

시를 써겠습니다.


당신이


나의 글로

힘을 내고

나의 시에

위로받을 수 있다면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시를 써겠습니다


아니 지금은

당신이

아니 계실지라도


먼 훗날에

오실지도 모를

당신을 위해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시를 써겠습니다


그 당신이

단 한 명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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