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푹 자버렸다.
잘했어.....
8시에 일어나 늦은 강아지아침을 주고 절을 하고 명상을 했다. 올해 무릎이 많이 아팠고 이제 절은 좀 그만! 하고 싶어서 명상으로 대체한 날이 많았다. 다시 시작하면서 신기했던 일은 몸이 저절로 알아서 하는 상황이었다. 목탁소리에 자동 반사하듯 몸은 저절로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했다. 절이란 게 무슨 무슨 다리 운동이 아니라서 그게 뭐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몸을 관찰하는 자리에서 바라보면 아주 신기한 일이었다.
습관이 인간을 끌고 가는 거지 뭐 대단한 것이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습관, 정확히 말하면 어떤 것에 중독되어 있는가가 나를 구성하는 것이지 다른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이왕이면 좋은 습관, 부작용 없는 중독을 쌓아 올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어제는 철봉에 1분을 매달렸다.
앗싸!!! 도파민이 팡파르 팡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