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리별 Jan 15. 2024

#2024. 1.15. 월, 요가하는 맛.

오늘은 5시 30분에 일어났다. 4시 45분보다 훠얼씬 인간적이다. 기도를 하고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했다. 끙끙거렸다. 골반이 아래로 내려오고 갈비뼈가 아래방향으로 내려온다. 갈비뼈에 연결된 팔꿈치와 그 아래쪽이 지면을 밀어내는 힘을 써야 하고 몸은 몸대로 꼿꼿이 서있어야 한다. 


잘 안 돼서 쿵 떨어진다.


오늘 수련도 힘들었다. 하지만 견딜만했다. 후굴도 할 만하고 직각자세도 할 만하다. 우르드바에서 컴업을 연습했다. 원장님의 핸즈온으로 3번이나 일어났다. 예전보다 골반힘을 더 많이 쓰면서 부드럽게 일어났다. 일 년만 더하면 저절로 될 것 같다. 


어젯밤 좀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면서 울적했는데 요가 수련을 하면서 마음이 확 풀렸다. 이 맛에..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4. 1.10. 수, 자전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