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부터 ‘관리자’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을까?
어쩌면 동료가 곧 팀원이 되고, 사소한 의사결정도 조직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책임을 진다’는 말이 그 무게를 실감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환경, 혹은 혼돈과 기회가 공존하는 ‘유니콘정글’에서라면 말이다.
이 책에서 ‘유니콘정글’이란 멈출 줄 모르는 확장과 경쟁,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업계 현실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팀장들은 성장이라는 절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을 이끌어야 하지만, 동시에 ‘사람’이라는 복잡다단한 요소까지 관리해야 한다. 어떤 날은 눈부신 성과가 날 것 같다가도, 다음 날엔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에 멘붕이 오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팀장들’을 위해 쓰였다.
성장하는 Team을 만드는 핵심 방법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속에서 팀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 필요한 리더십 접근법,
신규 팀장의 첫 30일, 그리고 첫 3개월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팀원이 퇴사할 때, 혹은 동료였던 팀원을 새로 리드해야 할 때,
더 나아가 코브라 효과, 파레토 법칙 등 잘못된 지표와 비효율적 관리가 부른 문제들을 분석하고,
팀이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동료였던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거나, 이미 경험 많은 팀원들 앞에서 리더로서 신뢰를 쌓아야 할 때, 우리는 종종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는다. 특히 어제까지 개발자로 뛰어난 성과를 내던 사람이, 오늘부터 갑작스러운 매니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개인의 능력만으로도 복잡한데, 팀의 동기부여, 책임감, 성과 관리는 또 다른 영역의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모으고자 했다.
이 글들은 단순한 이론이나 멋진 말뿐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부딪힌 난관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통찰을 제공한다. 이제 책장을 넘기며 함께 살펴보자. 당신에게 필요한 리더십의 퍼즐 조각이 하나둘 맞춰질 것이다.
유니콘정글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당신이 멋지게 팀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 책이 든든한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