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치료일지
#10 건선치료를 위한 2단계, 치료 중간점검 및 치료보완
건선을 치료하고자 마음먹고 가장 먼저한 것이 '카페가입'이었습니다. 수 많은 건선사례와 드문 완치사례를 찾아보면서 그날 저녁부터 야채와 과일을 갈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이 10월 29일입니다. 오늘로 21일차 되네요.
요즘 정체기라고 했는데, 완벽하게 건선을 치료하기 위한 과정 기간으로 3년을 보고 있는 저로서는 21일차는 나중에 아주 짧은 기간에 속하겠죠. 채식만이 살길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실천은 어려웠었는데 결정적으로 움직이게 된 것은 카페에서 본 Estar님의 완치된 치료후기였습니다.
포기하지않는다면 가능한 건선완치!!!-1년된 우리가족 이야기
카페에 글을 남겨주셔서 처음 읽게 되었고, 오늘 건선(psoriasis)관련 글을 검색하면서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Ester님의 블로그 중에 "건선피부완치-Ester"카테고리를 정독하고 또 정독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치료방법에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ster님의 치료후기는 미국의 Dr. John' Pagano treatment (Healing psoriasis)의 치료법을 따르면서 그 치료과정을 기록해 두셨고 의학의 도움없이 스스로 치료하기 위한 저에게 오늘 많은 신규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서를 구입해서 연구해 볼까 생각했지만 영어번역에 자신도 없고, 비싸기도 엄청 비싸고, 그 돈으로 좋은 음식 먹자라고 생각하면서 정보는 Ester님의 블로그에서 얻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큰 야채와 과일에 대한 큰 틀은 벗어나지 않습니다. 실천면에서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을 구분짓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알고 하자!)
＃ 사과단식 및 장청소 또는 디톡스 (토/일-한달에 2번)
예전에 좀 과하게 레몬디톡스를 한적이 있어서 그 뒤로 공복되면 위경련이 심한데
사과먹으면서 하면 괜찮을 거 같아서 해볼려고 합니다.
몸의 내부 청소를 위해서 원칙적으로 관장을 권합니다만, 저는 장청소로 할까봐요.
＃가지과 종류 채소 섭치 금지
파프리카 엄청 먹었는데, 건선환자들한테는 가지과 음식이 안좋다네요. (읽어보세요)
2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었는데.. 냉장고 속에 아직도 있는데... 동생줘야겠어요.
물론 가지과 종류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효능이 그런 것 같아요. 효능이...
일반분들한테는 좋은 음식이죠.
＃ 바나나 섞어 먹지 않기
야채과일 갈아마실때 바나나는 꼬박꼬박 넣어서 먹었는데 따로 먹는게 좋다네요. (읽어보세요)
지금 생활에서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몸을 깨끗이 청소한 다음 건선치료에 더 맞는 음식을 섭취하여,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말을 보낼려고 합니다.
건선치료 상태가 정체기라고 했었는데, 사실 정체기라기보다 감내해야 할 변화가 있습니다. 아직은 참을만하지만 건선 부위가 간지러워졌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건선 부위가 따끔 따끔 거리면서 간지러워서 긁고 싶은 상태입니다. 증상은 3~4일 정도 된거 같아요. 지금도 팔꿈치 발목 뒤에 불특정 다발로 건선이 있는 부위는 바늘로 콕콕 쑤시는 통증이 와요. 통증이라기보는 간지럽죠. 밤에는 더 심하고요. 저도 모르게 긁다가 피날까봐 막 때립니다. 다행히 오늘 Estar님 글을 위로로 꾹 참아보려고 합니다. (가려움증도 치료의 과정이래요읽어보세요)
건선치료과정에 중요한 것이 해독과정인데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물과 차(tea)를 많이 마시라고 권합니다. 그 중에 홍화차(american saffron)와 느룹나무차가 있는데 2개다 비싸기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마시는 차(tea) 부분에서는 그냥 수 많은 차(tea)를 섭렵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원체 물을 안마시는 유형이었기 때문에(겨울에는 하루에 물 한 컵만 먹을 정도 였음) 차(tea) 종류는 뭘 마셔도 효과가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힘내요! 건선치료!
좀 급하게 작성 하였습니다. 좋은 블로그를 발견하였고 결심했을때 후딱! 이라는 마음으로…^^ 중간에 점검이 필요했었던것은 사실이고 더 나은 방법을 위해 늘 찾다보면 수정해야하는 사항이 있고 그 부분을 실천해야하는게 중요하니까요.
건선 발병으로 약, 연고, 주사로 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돌고 돌아서 이제야 여기 왔지만 결론적으로 양약이든 한약이든 의약품에 의존하는 방법은 근본적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건선이 없어졌다하시는 분들도 계시긴하지만 사실 그런 분들이 많았다면 건선이 난치라는 병명을 얻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카페에서 어떤 분이 약과 연고 그리고 주사로 건선 치료를 시작하신다고 하시길래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그분이 적어주신 약의 종류를 검색해보니 보통 독한 약이 아니더라고요. 주사도 마찬가지이고… 저도 제가 겪어봤으니까요. 많이 돌아서 이제야 바른 방법으로 가는것 같네요.
# NEXT 11 과거건선치료 경험3, 피부과 자외선(광선) 치료
# HERE 10 건선치료를 위한 2단계, 치료 중간점검 및 치료 보완
# BECK 8 과거 건선치료 경험 1, 스테로이드 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