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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보내온 출판 표준계약서 입장

지난 1월 15일 출판계가 발표한 출판 표준계약서 관련하여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성명서를 받았는데, 필자도 성명서에 동참했다. 이후 과정을 담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내왔다.

필자는 책문화생태계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책문화는 출판사뿐만 아니라 저자, 독자, 서점, 정부정책 등의 건강한 연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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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입니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는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출판계통합계약서를 철회하고 출판계와 작가단체가 함께 합의하여 개선한 문체부표준계약서를 표준으로 인정하라는 요구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지지 서명을 요청하였습니다.


[출판계 통합 표준계약서에 대한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입장문] (현재 지지서명은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23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된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입장문 지지 서명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 일주일간 총 2,615명이 지지 의사를 밝혀 주셨습니다.


2,615명의 응답자 가운데는 1,535명의 작가(어린이청소년문학, 그림책, 시, 시조, 소설, 희곡, 에세이, 일러스트, 웹툰, 웹소설, 실용서, 방송, 드라마, 시나리오, 시각예술 등) 외에도 1,011명의 독자와 69명의 사서, 편집자 등의 관련종사자의 뜻이 함께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협회, 극단미인, 노동당문화예술위원회, 문화연대, 민변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부산문화예술계반성폭력연대, 여기는당연히,극장, 여성문화예술연합, 우리만화연대, 작가들의네트워킹, 전국여성노동조합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책문화네트워크, 한국동시문학회,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사)한국아동문학회, (사)한국아동문학회, (사)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한국어린이문학협회 등 작가단체 및 문화예술 단체들이 연명하였고, 언론조노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 외 여러 편집인들과 출판사들이 함께 연대에 동참하였습니다.


지지 서명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서명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저희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 및 각 언론사에 지지 서명 요청 결과와 함께 출판계 통합 표준계약서에 대한 반대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참여자 명단은 개인정보 공개 문제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참여 인원으로만 표기하며, 단체 연명의 경우 단체명을 밝힐 수 있습니다.)




입장문에 언급되어 있듯이 현재 문체부에서는 출판계, 작가단체들이 참여한 ‘문체부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2월 중순에 정식으로 고시될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행정예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10종)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2021. 1. 26. 고시)




2월에 고시될 ‘문체부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와 1월 15일에 기습적으로 발표된 ‘출판계 통합 표준계약서’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링크를 누르시거나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1안 : 출판계-문체부 표준계약서 조문 대조표(세명대 김기태 교수 작성)


2안 : 출판계 통합 표준계약서에 대한 의견서(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작성)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저작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카드뉴스 '2021 표준계약서 그것이 알고 싶다'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좀 더 쉽게 전달하고자 만들어 보았으니 주변에도 전달 부탁드립니다.


[카드뉴스] 2021 표준계약서, 그것이 알고 싶다(동영상 클릭 시 소리 주의)


부디 문체부-작가-출판계 등 다자간 협의로 마련한 ‘문체부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가 공정한 출판 환경의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지서명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1년 2월 4일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저작권위원회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공식 카페


https://cafe.daum.net/S.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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