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la Cabello

라틴 음악과 팝을 절묘하게 섞은 스타 가수

by Charles Walker
tempImagejr2SDn.heic Camila Cabello [Camila] (2018)

'하바나 온난화'라는 몬데그린으로 유명한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이다. 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출신으로, 그룹 때도 인기가 많았지만 솔로로 전향한 후 절정의 인기를 누린 케이스이다. 2018년은 말 그대로 'Havana' 열풍이었다. 자신의 스패니시 혈통을 전면에 앞세운 뮤직비디오도 이국적이면서 관능적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Never Be The Same'은 카밀라의 드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리듬감을 한껏 느낄 수 있고, 이어지는 'All These Years'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비트 위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를 선보인다. 이렇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가 그룹 생활을 어떻게 견뎠는지, 얼마나 날고 싶어 안달이 났을지가 이 앨범에서 고스란히 엿보인다.


앨범은 짧고 굵다. 마지막에 'Never Be The Same'의 라디오 에디트 버전이 수록된 것을 제외하면 10곡이 실려 있는 셈이다. 라틴 음악과 팝을 절묘하게 섞었다는 점에서 선배 가수인 샤키라(Shakira)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아쉬운 점은 이 앨범 이후에는 자신의 대기록인 'Havana'를 넘어서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이기기 힘든 법이다. 그럴수록 연구해야 하는 건 더더욱 자기 자신이어야 할 것이다. 원 히트 원더로 남지 않으려면 다음 발걸음을 잘 내딛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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