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D+12

무엇을 써야 할까

by Charles Walker

금연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현실의 문제도 이젠 해소 국면으로 들어왔으니 슬슬 이 고민을 해볼 시점이다. 참, 가만 보면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다.


이제부터는 무엇을 써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질 않는 것이다. 인생에서 음악을 놓아버리고 나니 음악 얘기를 하기도 뭣하고(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번 원고들처럼 에세이를 쓰고 싶지는 않다. 그런 류의 글들은 많이 썼으니 이젠 다른 형태의 글이었으면 좋겠다.


뭐가 좋을까... 정말 이젠 그 영역을 건드려야 할 때가 온 걸까. 내가 좋아하는 이지아 작가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있다. 용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해하기 위해서 그분에 대한 글을 써 보라는 말씀.


나,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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