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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바 Nova Oct 08. 2021

토끼 엄마와 거북이 딸




토끼 엄마가 깡충깡충 

쏜살같이 결승선에 올라가

딸에게 불안한 손짓으로 

빨리 오라고 재촉했어요 


엉금엉금 거북이 딸

준비가 되지 않아

서두르고 싶지 않았지요 


토끼 엄마 답답한 마음에 

쿵쿵쿵 발을 구르고 

거북이 딸 나 몰라라 

터벅터벅 갈 길을 가고 


아이고, 토끼 엄마야 

좀만 기다려 줘 봐요 

재촉하다 거북이 딸 길 헤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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