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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의향 Sep 18. 2023

사람은 다 때가 있는법이다.

그냥 하고싶은 이야기를 여기 쓸래

오늘은 친척동생의 결혼식을 다녀온 날이다.

어렸을적부터 같이 커오던 친척이 결혼을 하고

같이 놀던 동생들이 다 커서 하객으로 왔는데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동생들은 나와 10살에서 작게는 4살까지 차이가 났다.나는 30대고 동생들은 20대중반, 20대후반이었다.

모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했다. 회사가 서울인거. 나도 20대에 서울로 직장을 다녔다.

출퇴근길이 정말 힘들었는데도 다녔다.

어떻게 다녔지? 그때는 정말 젋어서 가능 했던거같다.

지금은 사는곳으로 직장을 옮겨서 30분~40분 내외로 걸린다.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20대 동생들을 보며

갑자기 내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다 겪어본 일인데,

그들은 나이에 따라 열심히 살고있는것 뿐인데..

그렇게 할수 있는 젊음이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어떤 시기를 보내는데 그 시기가 오는 시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파동치는 물결 모양처럼.

나는 지금 쉼을 중요시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렇게 쉼을 중요시 하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언젠가는 다시 달리고 싶어지겠지.

안오면? 나도 달려봤으니까 괜찮아.

지금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도 열정적으로 살았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그 시기를 보내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그사람들도 분명히 쉬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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