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에 절여진 매일.
질퍽한 늪에 멀뚱히 서서 말라가는 미역처럼 더 이상 탱글하고 촉촉하지도 않은 뇌는 일하기를 서서히 멈추며 초록을 그리워하는 힘으로 가까스로 연명하는 중.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