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어간 주먹을 풀어.
깎을 때가 된 손톱이 손바닥을 누르지 않았다면 눈치채지 못했을 거야. 시작도 안 된 일의 끝맺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하지. 조급함에 송골송골 올라오는 마음의 가시가 더 날카로워지지 않게 척, 척 거친 사포로 좀 문대야 해.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야 넘치기 직전의 괴로움으로 최대한의 준비를 꾸역꾸역 할 수 있잖아. 그런데 가끔은 괴로움이 정도를 모르고 차올라 팔팔 끓어 넘치면 불을 꺼트리거든. 그러니까 음악 들으면서 긴장 좀 풀자. 이러나저러나 끝내야 할 것들,
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