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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Nov 20. 2017

De-Signer가
Design한 브랜드

좋은 브랜드는 좋은 생태계다

“디자인이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이 제품이 어떠한 제품인가를 정의할 수 있는 가장 즉각적인, 그리고 명확한 방법이다.” - 조나단 아이브


디자인으로 브랜드 경영  
브랜드로 디자인 경영


디자인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느끼는 것과 느끼지 못하는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상품인 것과 작품인 것에 대해 경계선을 긋거나 이어주는 일이다. 그래서 상품이 작품이 되기도 하며 작품이 상품이 되기도 한다.


그 예로 루이비통을 비롯한 5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LVMH는 위에서 설명한 모호한 정의를 명확한 컨셉으로 하여 디자인 경영을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모든 행위를 ‘생활 예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매장에서 팔고 있는 생활용품인 가방을 생활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만든 상품은 어디까지가 용품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일까? 디자인은 이처럼 구분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의미가 있는 디자인은 제품의 기능을 감성적으로 만들고 있다. 더 나아가 의미가 있는 디자인은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내적으로 구축하고 외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디자인 경영을 한다는 것은 기업의 철학을 이미지와 메시지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는 가치로 환원하는 일이다. 디자인 경영은 심오해진 경영의 트렌드가 아니라 그동안 ‘수요와 공급’이라는 보이지 않 는 손에 의해 움직였던 시장의 실체가 마침내 드러난 ‘브랜드 경영’이다.


그렇다면 디자이너가 브랜드를 경영을 하면, 디자인 경영일까? 브랜드 경영일까?

디자이너가 디 사이너(de-signer)가 되면 무엇을 디자인을 할까? 




자연의 메세지를 설명해주는 브랜드

마더그라운드 Mother Ground



2006년 시작된 스트리트 브랜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공동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이근백이 새로운 스니커즈 브랜드의 론칭했다.


"10년간 'BROWNBREATH 브라운브레스'라는 브랜드를 3명의 친구와 창업하여 운영하다가 작년 초 독립하여 언젠가 한 번은 만들어 보고 싶었던 스니커즈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이 브랜드에서 느끼는 독특함은 [3개의 규칙]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시장의 규칙이 아니라 자신만의 규칙으로 만든 브랜드는 어떻게 다를까? 

무엇이 다를까? 












1. 발걸음은 흔적을 남깁니다. 좋은 흔적을 남기며 걷고자 합니다. 

2. 우리의 제품은 지금의 흔적입니다. 

3.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같이 걷고자 합니다. 

4.우리의 모든 제품은 환경에서 영향을 받고, 직접 디자인하며, 최고의 파트너들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판매합니다.










“이 제품은 얼마에 만들어지나요?” 

“왜 이렇게 (비)싸죠?” 

“어디서 만들었나요?” 

“누가 만드나요?” 

합리적 소비를 위한 유용한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소비자의 이런 질문에 대답하려 합니다. 

이 대답은 소비자나 제작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제작자는 제품의 제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판매가격 중, 약 30%이상은 유통수수료로 책정됩니다. 마더그라운드는 별도의 유통단계 없이 www.mother-ground.com 에서만 판매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에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없을까?

이렇게까지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근백 디자이너는 무엇을 디자인을 한 것일까?




마더 그라운드는 마더 네이처(Mother Natual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더그라운드 제품의 주제는 아웃솔(밑창)에 담겨 있습니다.
등고선 혹은 나무 무늬를 연상시키는 자연의 텍스처를 표현하여,보는 것,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을 상상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만든 브랜드의 이유에 대해서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바디샵 창업자 아니타 로닉은 가디언 기자가 어떻게 경영 공부를 하지 않은 당신이 이런 브랜드를 만들었는가에 이렇게 대답을 했다. 


“우리가 비지니스를 하는 방식, 
우리가 제품을 만드는 방식, 우리가 원료를 공급받는 방식,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 다른 것입니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이후에 두번째 브랜드 마더그라운드(MotherGround)

11월 28일, 3개의 규측으로 런칭한 마더그라운드 기보를 공개한다.




                         11/28  디자이너 브랜드 런칭   커넥츠 디자인 소사이어티 


1. 조원섭 상무(뉴발란스 리브랜딩 프로젝트)

   Q.토탈 브랜드로 성장한 뉴발란스의 브랜딩 전략은? 

2. 이근백 대표 (마더그라운드 브랜딩 프로젝트)
    Q.인격체를 부여하는 브랜드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가?


3. 경성현 대표(삼성기어 S2 멘디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Q.삼성기어 S2 멘디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장을 혁신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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