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예수다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민 Feb 02. 2018

Just do it

백부장이 창업을 한다(5)

아버지의 하는 일을 보고서야 그것을 할 수 있을 따름이다.
 예수님




내가 진짜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알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금 내가 누구의 일을 따라 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결정한다. 


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걸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누구 간의 일을 따라 하고 있다면 어떤 관계일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아들은 어느 것 하나도 혼자서 할 수 없다.
아들은 다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서야 그것을 할 수 있을 따름이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무엇을 행하시든지 아들도 행하기 때문이다.
 20_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너희에게는 놀랄 만한 일이겠지만 아버지께서는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요5:19-20, 쉬운성경)  


예수님께서는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을 아들에게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아버지의 어떤 일을 보았을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에게 무엇을 보여주셨기에 예수님은 기꺼이 십자가에서 달리셨을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간을 사랑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아버지가 인간을 사랑하는 그 모든 것을 온전히 따라 하신 것이다.


천지창조 이후에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신이 창조한 모든 생물에게 이름을 만들라고 하셨다.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은 주인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담은 하나님 아버지가 하는 일을 보고 따라 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했다.

그는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서 아버지가 하는 것을 따라하지 않고 마귀가 했던 일을 따라했다.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엇을 쌓아야만 완벽한 자기다움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열정을 쏟지 말라.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해서 구원을 얻지 못한다. 

자신의 노력으로 예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오히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할 수 있을 것을 선택해야 한다.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은 능력과 자격이 아니라 ‘관계’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나에게 보여 주신다(주셨다, 주시고 있다)

최근에 나는 예수님게서 일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 

하나님이 나에게 아무 일도 보여주지 않았다면 나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일까?


성경을 펼치면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Just do it


33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34 그러고는 곁에 둘러앉은 그들을 보며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이다.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 (막3:33-35, 우리말성경)
매거진의 이전글 어떻게 죽을 것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