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기회가 생깁니다.
6년 전 제 연봉은 3,000만 원이 채 안되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면 연봉을 올리고 연봉이 오르면 제 삶이 바뀔 거라 생각하고 정말 최선을 다 해 회사 일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연봉은 올랐지만, 제 삶은 그대로였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랑 최대한 아꼈지만 1년에 1,000만 원 모으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회사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연봉이 오른다고 제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바뀌기 위해서는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적게 일하더라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삶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회사의 일은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열심을 회사가 아닌 '나'에게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대단한 창업도 아니고 일단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위해 내가 잘하는 일을 찾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네프콘 등등 그러다 구매대행 커머스 운영을 하면서 확실한 수익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영상도 만들 줄 알고, 글도 쓰고,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최근 클래스 101과 모비아카데미에서 커머스 교육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녔다면, 지금 나에게 온 변화와 기회들이 왔을까? 다른 누군가가 보기엔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이었겠지만 그 리스크를 부담하고 약 1년 동안 '나'에게 열심히 해보니 상상도 못 한 결과물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 잘하고 싶은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작년보다 2배 이상의 돈도 벌고 이제는 돈의 액수를 떠나 내가 생각했던 일들을 이제 진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연봉에 갇히게 되면 생각과 행동 또한 갇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의 가능성 또한 갇히게 되고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연봉으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연봉은 내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과 교환한 금전적인 가치이며, 개인의 능력을 성장시키면 연봉 이상의 돈을 충분히 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역량 강화는 시간에 비례한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인정받는 만큼 금전적인 가치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명확하게 인지한다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고 이 구조에서 '나'답게 돈을 벌 수 있게 되며, 그렇게 되면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른 자기다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과정이 지속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연봉을 올리기 위한 노력의 반절을 '나'에게 해보세요. 당신의 인생은 분명 바뀌기 시작할 겁니다.
회사는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 연봉 이상을 만들 수 있어야 진정한 나의 능력이며 이 능력을 회사를 다니면서 만들어야 합니다. 연봉의 액수를 떠나 나의 가치를 올려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든다면 그때서야 우리의 인생이 변하고 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