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헤르미온느의 타임 터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 언제 그 많은 일을 다하시나요?"
요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대체 언제 그 많은 일을 다하시나요?"입니다. WMBB에서 이제 8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매체 운영, 구매대행 쿠팡 운영,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회사를 다니며 진행하고 있다 보니 저에게 이 많은 일을 언제 다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물론 이제 아마존 채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저는 이전 회사를 다닐 때 아침 6~7시 출근 후 저녁 11~12시에 퇴근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이전 회사를 다닐 때보다 더 여유 있게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렇게 일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24시간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시간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곧 회사에서 집중해서 일하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이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선택한 회사는 스케줄 근무를 하는 곳입니다. 출근과 퇴근 시간이 명확하며, 출퇴근 외에는 전혀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만약 제가 13:30 출근이라면 저는 보통 6~7시쯤 일어나 회사 근처로 출근 후 7~8시부터 출근 전까지 제 개별 업무를 한 후 회사로 출근합니다. 8시부터 12시까지만 일한 다고 해도 4시간 동안 초 집중하여 많은 일을 끝낼 수 있습니다. 오전에 대부분의 업무를 마무리한 후 고객사 및 크루들에게 내용을 공유하고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출근해서는 중간 쉬는 시간 / 점심 시간을 활용해 업무 소통과 의사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22:30 퇴근 후 집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업무를 약 1시간 정도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기존 회사에서 아침 6~7시 출근 후 저녁 11~12시 퇴근하는 것과 저는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은 10배 이상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한 만큼 돈도 더 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 활용을 위해 제 스케줄의 대부분은 1시간 단위로 정리한 후 1분 단위로 알림을 맞춰 놓고 그 시간 내에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케줄 근무다 보니 주말에도 당연히 근무를 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평일에 쉬도록 스케줄을 만들어두고 고객사 미팅은 대부분 평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쉬는 날 없이 한 달 내내 일만 하는 일정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여기서 핵심은 이 모든 시간은 제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시간은 누군가에게 의해 결정되어 움직이게 되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것이 없습니다.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 컨트롤을 할 수 있어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업무 능률을 높이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습니다. 이번주 5일 동안 휴가를 낸 후 저는 경주 /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중간중간 업무를 진행했으나, 집중하여 업무를 보는 시간은 하루 3~4시간 정도이며 대부분의 시간은 오전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오후는 수영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푹 쉬고 호텔 방에 들어와 잠시 업무를 보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방식이 저에겐 업무 능률을 훨씬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24시간을 1시간 단위로 기록해 보면 허투루 사용하는 시간이 눈에 보이실 겁니다. 저는 그 자투리 시간을 모으고 모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오래 걸리던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더 빠르게 일 처리가 가능하고 오히려 결과는 더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쪼개고 쪼개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24시간을 온전히 여러분을 위해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제 하루를 한번 되돌아보고 정리해 보세요.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효율 적인 시간 관리를 통한 여러분만의 타임 터너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