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반짝이는 낙엽이 바람에 닿아 파르르 떨리는 순간이 아름다워서
날마다 찾아오는 새들의 지저귐이 반가워서
지붕에 종종거리며 움직이는 새들이 귀여워서
창을 넘어 석양이 따뜻하게 들어오면 포근해서
앞집 지붕 넘어 오밀조밀 보이는 예쁜 단풍 숲이 근사해서
오늘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잠깐의 순간에 꽉 차게 풍성한 행복을 느낀다.
짧은 순간 속에서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마법을 찾은 것 같다.
** 인생이 항상 장밋빛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핑크빛으로 바라보면 핑크색이 되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