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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소방관 Nov 13. 2024

‘엄마’가 되는 길은 여전히 꼬부랑길

정답 없는 세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결국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다른 건 모르겠고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자식을 잘못 키운 게 아니었으면 한다.


비록 엄마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엄마부터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했고 나의 아이들은 그러한 엄마 밑에서 바르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했던 것이 정말 최선이었음을. 엄마의 노력이 잘못된 방향이 아니었기를. 모든 게 다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기를.


흐르는 눈물과 함께 걱정과 근심은 저 멀리 증발해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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