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울증 '우울기' 탈출기 EP.7

이제는 약물 부작용이 찾아왔다!

by 언노운


지난 이야기: 지나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약물 변동이 있었다. 아빌리파이와 라투다를 추가했다. 그리고 3일차가 되던 날...


1월 1일이었다. 다들 새해에 행복해하던 날, 나는 부작용에 한 숨도 잘 수 없었다.


<<<온몸통증으로 인한 걷기도 힘듦 누가 쿳쿡큣 찌르는 것 갗음 움직이기도 힘듦 두통이 너무 심함 속이 울렁거리고 매슥거려소 토나올것같음>>>


의사 선생님께 말씀 드리려고 썼던 내 증상 일지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다. 다음 날이 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갔다. 부프로피온과 라투다 반 알을 뺐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조금 움직일 때마다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바닥으로 추락할 것 같은 기분. 누군가 나를 웅덩이로 빠뜨리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있다. 조금씩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


정말 억울했다. 우울기에서 벗어나려고 생활습관도 고치고 약도 잘 먹었는데 부정적인 생각은 안 없어지고... 그래서 약을 바꿨더니 부작용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하...


뚜벅뚜벅 걷다보면 어딘가 답이 나오겠지?


+) 라투다는 무조건 밥이나 음식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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