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본부장 유튜브 영상 분석

유튜브영상 분석

by 쩨다이

이한영 본부장 유튜브 영상 분석

Editor’s Note

분석 대상: 삼프로TV 3PROTV 유튜브 영상

「[2026 프로들의 선택] 국내주식은 제조업의 ‘Best in Class’에 집중하세요 | 이한영 보고펀드자산운용 본부장」(YouTube) 링크: https://youtu.be/KSrFbGAIBwk?si=_QKlRNBsT3NYv2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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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오르는데, 왜 내 투자는 더 어려워졌을까

불편한 진실부터 꺼내야 합니다. 지수는 친절하지 않습니다. 지수는 “평균”이고, 우리의 계좌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 시장은 더 그렇습니다.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장은 이 한 줄로 요약됩니다. “주제를 정하고, 대장주를 잡아야 한다.”

이 말이 ‘테마주 하라’는 뜻으로 들리면 오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제는 유행어가 아니라 시대의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대장주는 그 구조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1등 기업입니다. 한국 시장이 ‘종목장’처럼 보이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습니다.

2025년은 “룰이 바뀐 해”였다: PBR이라는 목표치의 등장

최근 한국 시장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밸류업입니다. 중요한 건 ‘캠페인’이 아니라, 밸류업이 시장에 던진 효과가 멀티플(평가)의 상단을 다시 상상하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아주 구체적인 숫자로 정리됩니다.

PBR 1.5라는 목표치가 시장의 대화 테이블 위로 올라왔고

그 결과 단순 계산이 아니라, “타깃”이라는 말이 현실적인 언어가 됩니다.

트레일링(과거 실적 기준)로 PBR 1.5를 주면 약 4,700선이 나온다는 식의 계산이 대표적입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예전에는 ‘이익 전망치’가 지수 전망의 출발점이었다면, 이제는 ‘평가의 프레임’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감 난이도도 바뀝니다. 지수가 오르는데도 “내가 아는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2026년의 핵심 문장: “Best in Class”는 결국 실적의 언어다

‘제조업 Best in Class’라는 표현은 멋진 수사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실용적인 필터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시장이 끝까지 붙잡는 것은 ‘설명 가능한 우위’입니다. 기술, 원가 구조, 점유율, 고객 락인, 공급망—이런 것들이 실적으로 번역될 때, 그 기업은 “대장주”가 됩니다.

인터뷰는 대장주의 메커니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실적이 20~30% 오르기 시작할 때는 ‘그럴 수 있다’고 보다가

시간이 지나 “산업을 지배한다”는 확신이 생기면 프리미엄이 붙고

그 순간 멀티플이 바뀌면서 게임이 달라진다.


즉, 대장주는 차트가 아니라 서사가 아니라, 결국 숫자로 완성됩니다.


강세장의 끝을 알려주는 단 하나의 체크포인트: “대장주의 이익률”

시장에는 수많은 지표가 있지만, 인터뷰가 제시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강세장의 시작과 종료는 그 시대의 대장주가 결정한다.”

그리고 그 대장주의 ‘끝’은 보통 이익률의 꺾임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여러 시대의 사례로 설명합니다.

이익률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시장은 실적보다 먼저 멀티플을 빼앗아 갑니다.

이 프레임을 2026년에 적용하면, 투자자의 질문은 이렇게 바뀝니다.

“지수가 더 갈까?”가 아니라

“대장주의 이익률이 꺾일 조짐이 있는가?”

그 질문이 선명해지는 순간, 뉴스의 소음은 줄고 매수·매도의 기준은 또렷해집니다.

AI는 과열일까, 초입일까: ‘투자 비중’이 말해주는 것

AI를 둘러싼 논쟁은 늘 극단을 오갑니다. “이제 끝이다”와 “이제 시작이다.”
인터뷰가 흥미로운 건, 감정 대신 비중을 봅니다.

미국 GDP 대비 AI 관련 투자 비중이 상승 중이지만, IT 버블 당시 IT 투자 비중(GDP 대비 2.2%)에 비하면 현재는 1.5% 수준이라는 비교가 나옵니다.
또한 IT 버블 당시에는 캐시플로우 대비 Capex가 105%까지 치솟았던 반면, 최근 AI 관련 빅테크는 50~60% 언저리라는 대조도 제시됩니다.

이 비교가 의미하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지금의 AI는 ‘끝물의 과열’이라기보다, ‘확산 과정의 성장통’에 더 가깝다.

여기서 중요한 실전 팁이 연결됩니다. 이슈로 조정이 나와도, 주도주의 실적이 끝나지 않았다면 지나고 나서 “그때 샀어야 했다”가 반복된다는 것.


개인 투자자를 위한 3가지 실행 규칙

마지막은 ‘관점’을 ‘행동’으로 바꾸는 부분입니다.

지수 전망을 버리고, ‘대장주 체크리스트’로 바꿔라

분기 실적의 방향(상향/하향)

영업이익률의 기울기(개선/정체/하락)

산업 지배력의 강화(점유율/고객/공급망)

강세장의 끝은 대장주의 이익률에서 먼저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 “주도주가 안 바뀌면 조정은 매수”를 원칙으로 삼되, 조건을 붙여라 인터뷰의 문장 그대로 가져오면, “주도주 안 바뀌면 조정 시 매수”입니다

. 다만 조건은 명확합니다

. 주도주가 ‘바뀌지 않았다’는 판단은 감이 아니라 실적(특히 이익률)로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2026년의 투자란, “소음 속에서 숫자를 붙드는 일”

2026년을 앞두고 가장 위험한 태도는, 지수가 오르면 불안해져서 따라가고, 지수가 흔들리면 공포로 던지는 것입니다.
이 인터뷰가 주는 진짜 메시지는 정반대입니다.

지수 대신 ‘대장주의 실적’을 보고, 서사 대신 ‘이익률’을 확인하고, 유행 대신 ‘Best in Class’를 고르는 것.
결국 투자는, 소음 속에서 숫자를 붙드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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