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대표 투어 상품으로 우노트래블의 핵심 투어입니다.
이번에는 로마 안에 있지만 로마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을 함께 둘러보는 바티칸 투어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작은 국가인 바티칸 시국은 로마 시내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성당의 최고 통치기관인 교황청과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이 있는 곳이죠.
전 세계 10억 가톨릭교인들의 영적 고향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북적 북적이는 나라입니다.
바티칸 국기
이 작은 나라를 둘러보기 위해 아침 7시 50분 바티칸에서 가장 가까운 옥타비아노 역에서 만나 출발합니다. 메트로 역에서 5분정도 걷다 보면 엄청 큰 바티칸 성벽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죠.
성벽을 따라 두근거리는 마음 안고 모두들 바티칸 입장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티칸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바티칸 성벽)
바티칸 시국은 하나의 나라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모두 개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 대성당과 그 앞에 있는 베드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만을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죠.
바티칸 투어에서는 먼저 바티칸 박물관부터 둘러봅니다.
바티칸 뮤지엄으로 가는 길표지판 :)
바티칸 박물관 출구 상측 조각상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역대 교황의 수집품을 소장하고 있는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한 곳이죠.
넓디 넓은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마무시한 양의 작품들로 인해 하루 종일 돌아봐도 시간이 아쉬운 세계에서 손꼽히는 박술관입니다.
엄청 넓고 방대하다 보니 회화는 회화관에서 조각은 조각관에서 관람할 수 있게 각각의 테마 별로 분류해놓았답니다. 그래서 좀 더 작품들을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우선 회화관 <피나코테카>! 회화관으로 입장하는 순간 종교화들을 만날 수 있게 전시 되어있답니다. 총 16개의 방에 중세시대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회화작품들, 총 500여점 정도를 전시하고 있어요. 모두 교황님의 소장품이다 보니 모두 동.일.한 주제의 작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로 종교! 종교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죠.
이 많고 많은 종교화를 다 볼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노트래블 가이드와 함께라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답니다!
우선 회화관의 모든 그림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시되어 있어요. 사회와 역사적 변화에 따른 종교화의 변천사뿐 아니라 미술사적인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미술관이에요. 그래서 함께 시간 여행 하듯 둘러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에 흠뻑 빠지시게 될 거에요.
인간이 만들어내고 인간의 손을 거쳐 탄생된 그림이다 보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종교화에 숨겨진 이야기와 그들만의 약속들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회화관에 들어서면 가운데 우뚝 서서 조명을 힘차게 받고 있는 제단화가 있습니다.
회화관을 둘러보다 보면 이 그림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의 그림이 확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작품은 서양 미술사에서 큰 획을 그었던 회화의 아버지 조토의 작품입니다.
어랏? 조토?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하실텐데요,
로마에 오시면 또한 꼭 방문하는 피렌체가 있습니다. 보통 피렌체 두오모를 보기 위해 조토의 종탑 많이 올라가십니다, 그 종탑을 설계했던 그 조토, 화가이기도 했습니다.
평면적이고 추상적이었던 비잔틴 양식의 틀을 벗어나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인물을 묘사한 화가였어요. 르네상스 화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며 그들의 스타일을 확 바꿔버렸던 장본인이었죠.
피렌체에서 주로 활동을 했지만 교황님의 부름을 받아 로마에서도 수많은 제단화를 제작했답니다.
이 곳 바티칸 미술관 회화관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조토가 그린 제단화에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총 네 명의 성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이 성인들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어떻게 알아본 것일까요?
그 궁금증은 투어에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르네상스를 위해 구성되었고 르네상스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하면 떠오르는 천재들이 있죠,
그 천재들 중 회화분야에서 큰 활약을 했던 천재가 있습니다. 라파엘로! 라파엘로 그림들을 시작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작품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피나코테카 회화관 - 라파엘로의 방
라파엘로가 남긴 그림들 중 세 점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세 점은 모두 라파엘로의 10대 20대 30대를 살펴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라파엘로가 르네상스 시대에 살아가며 다년간 어떻게 그림 기법을 발전 시켰는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죠.
가운데 웅장하게 버티고 서있는 그림이 바로 라파엘로가 30대에 그린 그림입니다.
10대의 그림 기법과 20대의 그림 기법을 접목시켜 발전 시켰습니다.
스스로 노력하며 발전했던, 최고의 경지의 올랐던 회화의 신이었죠, 10대 20대의 그림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30대에 그린 그림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같이 찾아보겠습니다.
실제 웅장한 그림을 마주보며 만나 보시죠,
회화관을 모두 둘러보고 난 후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파냐의 안뜰에서 콧바람을 쐴 자유시간~
거대한 솔방울 분수가 있어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부르죠. 이 정원은 회화관과 조각관을 이어주는 공간입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또 한번 힘차게 둘러보아용~
여태껏 그림들만 둘러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조각들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으로 들어서게 되면 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벨베데레의 아폴로 상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활 솜씨로 유명한 음악, 지혜 예언 궁술의 신으로 불리는 아폴로!
그래서 인지 아폴로를 표현한 조각상에는 언제나 활이 등장하죠. 그렇지만 이 아폴로 상의 경우 활이 보이지 않습니다. 약한 부분은 부서진 탓에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왼쪽 팔에 짜리몽땅한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는데 이 것이 바로 화살입니다. 아폴로가 활을 쏜 직후 날아가는 화살을 응시하는 모습을 표현해낸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 입니다.
팔각정원 - 아폴로 조각상
라오콘 군상도 빠질 수 없겠죠.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조각상입니다. 라오콘은 아폴로 신을 모시던 트로이의 신관으로 트리와 그리스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바다의 뱀에 의해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죽어가는 그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이 아등바등 죽음을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모습을 목격 할 수 있어요.
어쩌다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는지 투어 속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팔각정원 - 라오콘 조각상
조각들을 둘러보고 나면 기나긴 복도, 회랑을 만나게 됩니다.
조각들이 즐비한 촛대의 회랑부터 걸개 그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아라찌의 회랑,
아라찌의 방
그리고 황금빛 천장이 인상적인 지도의 회랑이 이어집니다. 각 회랑마다 볼거리가 풍부하기에 걸어가면서 작품들을 만나 볼게요~
지도의 회랑
지도의 회랑
특히 지도의 회랑은 화려함 그 자체. 이 회랑에 발을 딛는 순간 아름다움에 매료됩니다. 교황님이 지배하셨던 성당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세세하게 그려 넣은 지도가 걸어가는 내내 따라와요.
기나긴 복도를 거닐며 여기에 깃든 교황님들의 역사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예술품들 함께 만나봅니다.
요리 조리 눈을 사로잡는 긴 전시실을 지나,
회랑 막바지에 코너의 방을 통과하면 그 끝에 라파엘로 방 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교황님을 위해 만든 방임에도 교황님의 방이라고 불리지 않고 라파엘로의 방으로 불리는 것일까요??
라파엘로와 그의 제자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득 찬 방들이기 때문입니다.
방 안에 존재하는 모든 벽들! 모두 벽화로 꾸며져 있답니다. 이 방들을 걸어가보면서 당대 최고의 거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라파엘로의 대작들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줄지어서 이어진 방들은 총 4개 방입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방>, <헬리오도로스의 방> <서명의 방> <보르고 화재의 방>. 각 방마다 테마들이 꾸려져 있고 방안의 모든 벽면, 네 개의 면의 벽에 각기 다른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방 안 머물면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4개의 방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방은 단연 세 번째 방인 서명의 방입니다. 늘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복작복작 몰려있는 방이죠.
본디 서명의 방은 원래 개인 서재로 사용하다 중요 문서를 읽고 서명하는 방이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서재이자 교황청의 고위 성직자와 각국의 사절단들이 드나들었을 이 공간은 기독교 최고 권위자의 공간임에도 고대 그리스 철학자와 기독교에서 배척하던 이교의 신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그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하고자 했던 로마 인문주의 부활을 외쳤던 르네상스의 분위기를 여기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나 많이 붐비는 서명의 방에서 들뜬 마음으로 하나의 벽화를 마주보게 되는데요, 바로 <아테네 학당>입니다.
서명의 방 - 아테네 학당
바티칸 박물관에 입장할 때 입장권을 마주하게 되죠. 그 입장권 위에 그려진 그림이 바로 아테네 학당 일부, 그림 속 인물들입니다. 티켓 속 주인공들이 반가우면서 눈 앞에 펼쳐진 60명에 가까운 철학자들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는데요, 이 속에 숨은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어떤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지 함께 투어 속에서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할게요.
서명의 방 이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깃든 벽화들이 있기 때문에 라파엘로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파헤쳐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바티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천장화를 보러 갈 차례입니다.
시스티나 소성당으로 가볼게요!
미켈란젤로가 그렸던 <천지창조> 와 <최후의 심판>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매일같이 붐비는 장소죠. 시스티나 성당입니다.
시스티나 성당 - 천지창조
이 곳에 발을 내딛는 순간 웅장함에 깜짝 놀라죠. 상상 이상의 규모와 선명한 색감 수많은 인체가 그려져 있는 천장화를 보는 순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1512년에 완성된 그림이지만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다가오다 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티나 성당 안은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천지창조의 주제는 구약성서에서 끌어온 내용으로 하느님이 자연과 인간을 탄생시키는 장면들과 노아의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투어를 통해!
이 벽화들은 모두 유화가 아닌 프레스코화라는 점도 너무 놀랍습니다. 프레스코는 벽면에 회반죽을 바른 뒤 반죽이 마르기 전에 물감을 입혀 그림을 그리는 방식입니다. 최대한 빨리 그림을 그려야 하고 그림을 고쳐 그리기 위해선 그 부분을 죄다 뜯어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하게! 그려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고난도의 기법으로 엄청난 넓이의 벽화를 완성해낸 미켈란젤로, 몸고생 마음 고생 엄청났겠죠?
천장 위를 빼곡히 채우는 천지창조를 보다 눈을 아래로 잠시 돌리면 <최후의 심판>을 마주할 수 있어요.
이 웅장한 벽화들은 미켈란젤로의 고도의 집중력으로 그려진 걸작입니다.
이 그림들을 보다 보면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을 먹고 그렸는지 궁금해 집니다.
미켈란젤로가 무슨 큰 뜻을 품고 이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웅장하고 당대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혔던 미켈란젤로의 필력을 경험해볼 수 있었던 미술관의 마지막 작품들이었습니다.
로마 바티칸 투어의 1부였던 바티칸 박물관을 모두 둘러본 후 곧바로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
성당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처음 바티칸 투어가 생겼을 때는 모든 투어가 종일 투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을 했는데 이제는 짧게 반나절 안에 진행되는 투어가 유행이네요..전 하루종일 있는게 좋은데.. 세상이 바뀌면 저희도 따라가야겠죠?
가톨릭 세계의 모든 성당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당으로 자리잡고 있는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베드로 성인의 시신이 대성당 제대 아래에 묻혀 있는 까닭에 예부터 교황님이 서거하시면 제대 아래에 안치하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사실 대성당 가운데 가장 제일의 지위를 가진 성당은 떼르미니역에서 세정거장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 조반니 라테라노 성당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갈 베드로 성당은 현재 바티칸 시국 안에 위치하며 교황님의 주거공간과 인접해있고 교황님이 진두지휘하시는 대부분의 의식이 열리는 장소가 이 곳 베드로 성당이기에 교황님의 가장 중요한 성당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베드로 성당 앞으로 광장이 놓여져 있습니다.
베드로 광장이에요. 위에서 보면 상징성이 뚜렷한 형상이 보입니다,
성 베드로 대광장
광장을 살펴보며 본격적으로 성당 안으로 들어가 봅시당.
성당 안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화려함에 두 번 놀라게 됩니다.
베드로 대성당은 종교적인 성격과 역사성, 그리고 예술성으로 세계적인 순례장소이기도 합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굉장히 오랜 세월 동안 예술계의 거장들이 건축한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당 안의 기둥 장식과 천장을 보며 감탄도 잠깐,
성당 입구 오른편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습니다.
흰 백색의 조각상, <피에타> 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젊은 시절 만든 조각상 - 피에타
바티칸 박물관은 온전히 르네상스 시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르네상스! 하면 곧장 미술이 떠오르는 이유는 한 시대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천재 미술가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 천재들 중에서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 젤로, 그리고 라파엘로를 제외하고 르네상스 미술을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세 거장의 걸작품들을 바티칸 박물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모두 접하며 르네상스 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바티칸 미술관은 500여점의 회화를 소장한 피나코테카 회화관에서부터 고대 그리스 조각품을 전시한 벨베데레 정원, 라파엘로가 벽화를 꾸몄던 라파엘로의 방.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미켈란젤로 천장화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까지!
바티칸 미술관에서 놓쳐선 안 될 작품들을 우노트래블 가이드와 함께 바티칸 투어로 만나 볼까요 ~!!!!
가치있는 여행을 이끌어가는 유럽 배낭 여행사 우노트래블 UNO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