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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가이드 with UNOTRAVEL Feb 07. 2017

[투어소개]올인원 All-in-1 투어

하루에 로마 시내와 바티칸은 한꺼번에 몽땅 정복하는 투어입니다.

                                                                                       

2018년 1월1일부로 로마 관광교통법의 변경으로 더이상 관광 버스가 주요 관광지로의 진입이 불가능해져 일시적으로 투어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워킹투어로 대체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노트래블의 염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현재 우노트래블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소개입니다. 
쉽게 오기에는 너무나 먼 유럽... 그렇기에 하루 하루를 보다 가치있게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투어는 나름 보람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투어에 참여해보신 여행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투어회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날의 가이드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가이드는 투어의 종결자. 마침표. 꽃이라 할 수 있는데 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이드라면 두번째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일정을 알차게 채워주되 관광지가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적어도 안되고 그렇다고 가치없는 관광지를 가서도 안되고 참으로도 투어 상품을 고르기가 참 어렵습니다.^^;;
우노트래블에서 소개하는 가장 첫 번째 투어는 ALL-in-1 입니다.  말그대로 하루에 로마의 가치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ㅋ 왜냐면 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 관광지를 가는것이 아니라 로마를 진정 이해할 수 있는 관광지를 위주로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올인원 투어의 가치는 로마라는 도시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흐름을 갖고 보며 로마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이 도시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자~ 그럼 코스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올인원 ALL-in-1코스표

올인원 투어는 오전은 로마 시내 오후는 로마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는 것이 큰 틀입니다. 이유는?? 로마는 전 세계에서 참 찾아보기 힘든 두개의 문명을 만들어낸 도시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잘 보면 한 나라 한 도시에서 두 개의 문명이 탄생하는 적은 매우매우 드물다고 봅니다. 왜냐면 역사가 인정할만큼 뛰어난 문명을 만들어낸 민족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로마에서는 두개의 문명이 발전하였으니 정말 대단한 도시라 할 수 있겠죠?
전 유럽의 역사의 시작인 로마와 중세의 어두움을 뚫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르네상스 이 두 문화가 지금의 로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로마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우노트래블의 멋진 스토리텔링과 함께 눈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자~ 그럼 올인원 투어를 함 진행해 보겠습니다~^^

올인원 투어 모임장소 로마 테르미니역 24번 플랫폼 앞

아침 7시 30분... 참 일찍 시작하죠?^^ 에 테르미니역 24번 플랫폼 앞 MOKA 카페 앞에서 모입니다. 이곳은 저희 우노트래블 투어가 대부분 모이는 장소로 남부 아말피 투어도.. 로마 차타고 투어도... 다 이곳에서 모입니다.^^ 

이곳에서 모여 전용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유럽여행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인식시킨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이 테르미니역 때문인데... 공포의 장소죠..^^ 여행객들에게는 그럼 왜 여기가 이리도 위험하다고 알려졌는지부터 알려드리며 투어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전용 차량은 가장 첫 번째 관광지 콜로세움으로 이동합니다.

콜로세오 Colosseo

누가 뭐라해도 로마라는 도시의 가치를 만들어준 1번은 로마 제국의 역사입니다. 지금의 유럽역사의 시작이라 불리는 로마 제국은 바로 이 땅 로마에서 기원전 753년에 탄생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지중해 전역을 지배했던.. 아마 앞으로 다시는 나올 수 없는 거대 제국을 이룬 로마 제국의 심장인 로마에는 아직도 그들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이 많습니다. 오전에는 그러한 로마의 위대함을 느껴보고자 콜로세움에서 시작합니다. 그거 아세요? 로마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 콜로세움과 바티칸은 정작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들었다는거? 그 숨겨진 이야기를 우노트래블의 멋진 설명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콜로세움 내부

아쉽게도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 콜로세움에 입장할려면 기본 1~2시간은 대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여행객들이 로마에 방문해서 콜로세움 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러 사이트나 카페에 여행자들이 남긴 글을 보면 그렇게 오래 기다려서 들어가봐봤자 볼게 없다... 라고 말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들어가보길 추천합니다. 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콜로세움의 위대함을 이해해기 위해서는 바로 사진속의 저 지하 시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투어때는 못들어가요.. 줄 서는 시간이 너무 불규칙하여 투어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ㅠㅠ
어쨌거나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들어가보길 바랍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난 후에 이곳에서 보내는 콜로세움은 분명 다르게 보일거라 자신합니다.!!!

콜로세움 야경

로마를 대표하는 야경지가 콜로세움인데... 지금은 사진처럼 각각의 아치마다 불을 켜주지 않아서.. 볼게 별로 없다고들 합니다. 근데 제가 봐도 걍 그래요.. 로마가 돈이 별로 없나봅니다. 얼마전부터 콜로세움이랑 베네치아 광장에 불을 켜주지 않아요... 이번에 시장이 새로 바꼈는데.. 얼릉 돈 많이 벌어 다시 불켜주길 바랍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파리의 개선문의 모태가 된 어찌보면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로마시대 개선문으로 콜로세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유적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개선문이라고 가장 잘만들고 유명한 개선문은 아니겠죠? 실제로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개선문 중에 가장 잘못만든 개선문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인데 이 문이 이렇게 잘 남아있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노트래블에서 알려드릴게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야경


자~ 요기까지 보고 다시 전용차량에 탑승하고 다음 목적지인 카라칼라 목욕탕과 아피아 가도로 갑니다. 아피아 가도를 한번쯤을 들어봤다면 로마에 대한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하나의 길... 지금은 7번국도인 이 길은 위대한 로마가 낳은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의 시작을 가져다준 이 도로위를 직접 거닐어 본 다는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고속도로를 만든 사람들은 페르시아라고 합니다.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도 만들었죠.. 하지만 이 도로를 하나의 체계화된 국가 사업으로 자리잡은 민족은 로마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럼 로마인들은 왜 이 길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로마 최초의 가도 아피아 가도

 아피아 가도를 달리기 시작할 때 쯤에 오른쪽에 보이는 거대한 고대 유적이 여행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로마식 찜질방.. 그것도 한번에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목욕탕인 카라칼라 목욕탕이 눈에 들어옵니다. 로마가 낳은 가장 위대한 유산 두가지를 뽑으면 로마 가도와 수로교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위대한 것들을 만든 이 로마인들도 결국 시간이 가져다주는 쇠퇴라는 단어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하루아침에 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망해가는 로마에 결정타를 날린 그분!! 카라칼라 황제...ㅠㅠ 이 황제가 남긴 슬픈 위대함은 무엇일까요...

카라칼라 목욕탕

카라칼라는 위대한 황제는 아니었지만 나쁜 황제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시대는 로마의 멸망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의 잘못으로 로마는 망하지는 않았지만 결정타를 날린건 사실입니다. 그러한 카라칼라가 로마에 남긴 가장 큰 선물 카라칼라 목욕탕을 함 봐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라칼라와 아피아 가도는 정차해서 보지 않습니다. 차안에서 편안하게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구경합니다.
이렇게 차를 타고 아피아 가도를 달리다보면 우리의 중요한 관광지인 카타콤베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교황님에 의해 "여기는 성지니.. 순례하라.."라고 말한 카타콤베 기독교 박해의 역사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이곳은 원래는 로마인들의 무덤터였습니다. 로마 시대 때는 그 어떤 로마인도 도시안에 무덤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각 도시를 잇는 가도에 무덤을 만드는 풍습이 생겼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이곳이 언제부터.. 그리고 왜 순교지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실제로 로마인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카타콤베에 숨었다고 말하는데 로마인들이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숨어있는 것을 몰랐을까요? 알았습니다...^^; 근데 박해하러 오지 않았어요... 왜일까요? 이 모든 궁금증을 우노트래블에서 풀어드립니다.

세바스티아노 카타콤베

현재 로마에는 60개 정도의 카타콤베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칼리스토 카타콤베와 함께 우노트래블 올인원 투어에서 갈 수 있는 세바스티나오 카타콤베 입니다. 이곳에는 성경에서 말한 가장 최초의 순교자인 세바스티아노 성인의 유해가 있는데 그 성인의 유해를 모신 성당 또한 로마의 7대성당으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유럽의 미술관을 관람할 때 많이 보는 성화 중 하나가 이 세바스티아노 성인의 성화인데 이유가 다 있겠죠?? 잘 알아봅시다~

카타콤베 내부 모습

카타콤베를 떠나 다음에 가시게 될 곳은 로마같은 로마같지 않은 근데 정말 로마가 남긴 위대한 유산인 수로교입니다. 물 수, 길 로, 다리 교.. 물이 지나가는 다리라는 이 수로교는 우선 가치를 떠나 바글바글한 관광객들로 둘러싸여 있는 로마를 벗어나 한적함이 주는 이 여유로운 행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그냥 좋아요...ㅋ 

수로교

제가 유럽 역사를 공부하며 중세를 살아가던 이들이 가졌던 가장 불행함은 뭘까.. 생각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물의 부족입니다. 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사실 역사를 보면 이 물의 가치를 이해했던 민족과 나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중세가 그랬죠.. 물이 오염되고 부족해서 많은 이들에게 질병을 가져다주게 되어 사망률을 높여줬던 그 물의 중요성을 로마인들은 제대로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인들의 도시에는 그 물을 풍요로움 가져다 주기 위해 수로교를 개발하였는데, 이 수로교는 아쉽게도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고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곳에 가서 수로교의 위대함도 느껴보고 한적한 저 길을 같이 걸어보도록 할까요?
이렇게 오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하나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벤허]의 촬영 장소였고 무려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초 거대 경기장 대전차 경기장입니다. 근데 남아있는게 너~무 없어서.. 하지만 그 가치는 높아 영원토록 발굴될 그 유적이 대전차 경기장입니다.^^

대전차 경기장

실제로 보면 이렇습니다..ㅎㅎㅎ;;
가보고 싶지 않죠?? 저도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이거 왜 보러가나 싶었는데.. 알고 나면.. 역시 볼만해집니다.ㅎㅎ 누구와 함께? 우노트래블 가이드와 함께~
이제 배고픕니다. 밥먹어야죠~ 식당은 상황에 맞춰 진행됩니다. 차가 별로 안막히면 시간여유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모실거고.. 차가 막혀서 시간이 부족하면 이탈리아 대표 음식... 조각 피자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밥먹느라 관광시간 줄이면 안된다고 전 생각하기에.. 대신 저녁을 맛나는거 먹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점심식사 후에 10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로마가 낳은 또 하나의 위대한 유산인 바티칸으로 이동합니다. 바티칸에서는 한국인 가이드 단독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므로 로마 공인 로컬가이드가 대동합니다. 

바티칸 박물관 출구.. 입구 아니에요...ㅡㅡ;


유럽을 대표하는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르네상스입니다. 박물관안에 모든 것들은 르네상스를 위해 전시되고 구성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전 미술사에서 유일하게 동시대인들에게 찬양받았던 르네상스의 위대함을 느껴보겠습니다. 그리고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동하여 르네상스가 낳은 위대한 걸작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는 성 베드로 성당을 구경하며 현재 카톨릭의 갖고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바티칸 투어 소개 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동절기라 올인원 투어를 끝내고 나면 자연스레 야경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지만 멀어서 잘 못보는 그곳 바티칸 야경도 덤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런 야경은 정말 멋지죠...


이렇게 해서 올인원 투어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투어를 만든 제가 원했던 첫 번째는 바로 로마를 이해하기를 바라는 맘이었습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유럽을 포함한 많은 나라 도시를 여행하였지만 그 도시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떠나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걸 알아야 하는 이유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내가 여행했던 도시에 대한 느낌을 간직하고자 할 때 그 도시에 대한 가치를 이해했던 곳이 더욱 깊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를 찾아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로마를 보다 깊이 이해하시고 그 이해가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는 맘에 이 투어를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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