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나이
처음 겪는 감정들
왠지 모를 해방감
모든 것들이 새로운
자유의 시작
어른의 첫걸음
생동감이 넘치는
순수하던 시절
스무 살의 나
- 갓 성인이 된 어린 어른은 모든 게 새로웠다. 처음으로 겪는 사랑 그리고 이별. 주량도 모르고 주는 대로 다 받아 마시던 술. 몰라서 한 행동들과 부끄러운 경험들. 모든 일들의 처음을 생경하게 겪는 나이. 후회도 많지만 그래서 더 순수하게 감정을 느낄 수 있던 시기였다. 그만한 것들을 느낄 수 없는 지금. 돌아간다면 그때로 돌아가 한번 더 느껴보고 싶은 처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