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이 늘어나 힘든 몸을 이끌고 도착한 집
그 집이 엉망일 때
덩달아 마음이 엉망이 된다
엉망인 기분이 들 때
그대로 다른 도피처를 찾는 편이었다
누워서 유튜브를 보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이번에는 다르게
마음을 다잡고
신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본다
위스키 한 잔과 함께
밀린 집안일을 한다
오히려 좋다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따라 바뀐다는 걸
한 번 더 깨닫는다
기분이 다운되면
다른 기분으로 치환시키면 되는구나
이렇게 또 하루를 살아간다
+ 알코올의 효과 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