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 업데이트 끄는 방법
며칠 전 카카오톡을 켰는데, 눈에 익던 화면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순간, ‘내가 잘못 눌렀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알고 보니 최근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익숙했던 UI가 사라지고, 앱은 더 무거워진 듯 느껴졌습니다. 대화창은 어딘가 낯설고, 자꾸만 불필요한 남의 프로필 업데이트 사진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업데이트하고 나니 불편하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물론 업데이트는 필요합니다. 보안이 강화되고, 버그가 수정되며, 새로운 기능을 가장 먼저 쓸 수 있지요. 하지만 매번 반가운 건 아닙니다. 때로는 사용자를 배려하지 못한 변화가 더 큰 불편함을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업데이트를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는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간단히 방법을 적어두겠습니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한 뒤, 앱 페이지 우측 상단 메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설정 → 앱스토어 → 자동 다운로드 항목에서 앱 업데이트 기능을 끄면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원하지 않는 시점에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쓰겠지만, 모든 업데이트를 곧장 받아들이진 않을 겁니다. 필요하다면 멈추고, 충분히 안정화되었다는 확신이 들면 다시 받아들이는 거죠.
변화는 늘 양날의 검 같습니다. 어떤 때는 삶을 더 편리하게 하지만, 때로는 익숙한 일상을 불편하게 흔들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