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자전거, First Bike #03. 워크숍 현장 스케치
사실 작품을 처음 보여줄 때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퍼포밍 방식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말이면 애들이랑 뭐하고 놀아야 할지 항상 고민이 많거든요.
이런 자리가 있으면 너무 고맙죠.
특히 나무 자전거 만들기라니 새롭기도 하고요!
어젯밤부터 자전거 만들러 간다고 신나 있었는데
날도 춥고, 예상과는 다른 가봐요. 하하
살짝 아쉽지만 완성되면 재밌게 타겠죠?
이렇게 만드세운의 첫 프로젝트 First Bike는 끝이 났다. 하지만 세운상가를 둘러싼 소규모 제조업 지역의 창의적 생산동력을 이용한 창의적인 메이킹 프로젝트를은 만드세운을 통해 계속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 이야기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면 당신도 이 곳에서 만들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더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이 지역을 이용해 자신 안의 호모파베르를 깨워간다면, 세운 일대는 단지 정지한 과거의 동네가 아닌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지금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