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메~~~~~밀~~~~~묵
장롱 뒤 찍찍찍 나무 긁는 소리
깊은 겨울밤 잠에서 깨어
버선 손에 끼고 쥐와의 전쟁 돌입
날쌘돌이 생쥐는 옷 속에 꼭꼭 숨고
온 집안을 휩쓸고 다니던 쥐돌이
고양이와 버선 낀 손에 잡히고
평온을 되찾는다
장독안에 넣어둔 쪼글이 껍질의 홍시
고구마와 동치미는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기나긴 밤 야식이 된다
좁은방 화롯불에 모여
이야기꽃 피우며
기나긴 겨울 밤을 보냈던 시절
살얼음이 얼은 시원한 식혜 한 사발은 추운 겨울에도 인기메뉴였을 것이다
찹쌀~~~~떡 메밀~~~~묵 소리도 정답게 들렸던 그 시절 기억 하시나요?
먹거리는 부족하고 살기는 힘들었어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그 시절 먹던 음식 맛이 기억속에 남아있다고 하십니다
그때는 힘들었어도 세월이 흐르고 보면 그 시절 또한 추억이겠지요?
겨울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어릴적 추억 회상하며 행복에 미소지어 보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