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
백사장을 오가며
적막을 깨운다
철 없는 아이들
담요로 온 몸을 감싸고
인적뜸한 백사장은
개구쟁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뜨거운 태양을 즐기며
피서객 맞이로 분주했던 바닷가
지친 몸을 쉬듯 깊은 잠에 빠지고
바닷 물결만 넘실넘실 춤을 추며
모래를 적신다
해질녁 노을은
붉은빛 바다를 수놓고
태양이 잠든 밤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과
저 멀리 보이는 등대불빛이
고이 잠든 겨울바다를 비춰준다
고요함과 적막감속에
모든 만물은 새 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노력과 정성의 씨앗이 밑거름 되어
희망이라는 동아줄 타고 기적의 열매가 열리듯 새해 첫날 세운 서원 결실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