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의 온도

마음의 온기를 선물 받은듯

by 정선주

2013년 12월 연말 전주시 산하 노조 합동으로 장애인시설을 방문했다

중화산동 평안의집이라는 곳이었다

우리가 도착하자 먼저 달려와 반갑게 맞이해 주고 손 내밀어 주었다

그들의 손을 잡는순간 따뜻함이 느껴졌다

얼굴은 나이가 들어보여도 정신연령은 3-4세 정도의 어린 아이였다

발음은 불확실해도 감정표현은 정확한 것이 그들이였다

그들은 사람이 그리운 마음에 그렇게 품에 안기어 좋아했던것 같다

짧고도 짧은 시간 기념촬영이라는 것을 하고 돌아오는 기분이 그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들도 반짝 왔다가 가는 것을 알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천진난만한 모습과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모습들이 오랜시간동안 여운으로 남을것 같다

성큼 다가온 겨울의 문턱에서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의 정을 쌓는 것도 좋을듯 싶다

오늘 비록 반짝 갔다오기는 했지만 그들에게서 마음의 온기를 선물받은 것 같은 하루였다


지금 우리 마음에 온도는 몇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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