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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Feb 18. 2016

금빛보다 찬란한 은빛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금빛보다 찬란한 은빛

그녀는 피겨의 여왕이었다

18년이라는 고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무대

잔잔한 선율속에 동작 하나 하나에서 품어져 나오는 우아함과 아름다움 그녀는 은반에 몸을 맡기며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오른다


일곱살 앙증맞고 귀여운 어린아이는  수 천만번의 엉덩방아와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끊임없는 부상과 함께 동행한  지난세월

이제는 마침표를 찍는다

우리나라 국민과 세계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그녀의 무대는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박수와 환호속에 그녀의 미소짓는 얼굴은 아름다웠다

이제 다 끝났다는 코치의 말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 세월들 코치의 품에 안겨 눈물 짓는다


편파 판정으로 모두가 분노해도 그녀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축하를 건넸다

예상이라도 한듯 의연하게 받아들인 그녀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챔피언 이었다


이제는 마음 편히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위해 그녀는 또 달릴 것이다

그녀가 있어 행복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다가가는 그녀를 위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겠습니다


그 이름도 빛나는 피겨의 여왕 김  연  아 !!!!!!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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