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카스에서
칼 퇴근과 함께 약속장소로 향하는
가볍고도 설레이는 마음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새 봄을 알리는 3월
천변타고 불어오는 저녁바람은
차갑지만 오늘은 춥지가 않다
허브 향내음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홀 한가운데 자리잡은 난로는 장작들을 품어
따뜻함을 선사한다
따뜻한 방안에 자리잡고 허브를 품은 삼겹에 모두가 행복하고 입이 행복하다
도란도란 우리들 만의 수다와 일상생활에서의 에피소드에 배꼽님이 외출을 했다 들어오고
엔돌핀 충전은 빵빵하게^^
요대로 헤어지긴 아쉬워 커피숍에 도착하니
봄 눈이 우리를 반기며 얇게 바닥을 장식한다
끊일줄 모르는 수다에 모처럼 함박웃음 품고 인증샷까지 찰칵
다음을 기약하며 그때까지 잘 지내자~~~~~
오늘 만나서 행복했다우^^
삼총사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우스갯 소리로 엔돌핀을 충전해준 찐
언제나 진실된 마음으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마음착한 영미
모두 모두 고마워
그리고 싸~~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