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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Feb 28. 2016

삼총사의 행복한 만남

2014년 3월 카스에서

칼 퇴근과 함께 약속장소로 향하는

가볍고도 설레이는 마음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새 봄을 알리는 3월

천변타고 불어오는 저녁바람은

차갑지만 오늘은 춥지가 않다


허브 향내음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홀 한가운데 자리잡은 난로는 장작들을 품어

따뜻함을 선사한다


따뜻한 방안에 자리잡고 허브를 품은 삼겹에 모두가 행복하고 입이 행복하다

도란도란 우리들 만의 수다와 일상생활에서의 에피소드에 배꼽님이 외출을 했다 들어오고

엔돌핀 충전은 빵빵하게^^


요대로 헤어지긴 아쉬워 커피숍에 도착하니

봄 눈이 우리를 반기며 얇게 바닥을 장식한다

끊일줄 모르는 수다에 모처럼 함박웃음 품고 인증샷까지 찰칵

다음을 기약하며 그때까지 잘 지내자~~~~~

오늘 만나서 행복했다우^^

삼총사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우스갯 소리로 엔돌핀을 충전해준 찐

언제나 진실된 마음으로 변함없는 모습으로 마음착한 영미

모두 모두 고마워  

그리고 싸~~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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