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삶과 무난한 삶

자존심 때로는 나의 올가미가 될수 있다

시원한 폭포수가

물줄기 품어내며

다이빙을 한다

폭포수 아래 모인 사람들

굵은 물줄기 맞으며

온몸의 피로가 풀리듯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온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물줄기

때로는 거친 물살로

때로는 잔잔한 물살로

쉼없이 흘러간다

흐르던 물이 웅덩이를

만나면 그대로 고이어

흐름이 멈추듯

우리의 인생도

거친 삶 혹은 무난한 삶

두가지 갈림길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든 무난한 삶을 원하지만

쉽지 많은 않은 일

인생의 굴곡이 있어야 성숙해지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수 있지만

인생의 굴곡에서 헤쳐나오는 열쇠를

찾지 못하면 거친 파도에 좌초되고

몸부림 칠수록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지금 거친 삶을 살고 계시나요?

무난한 삶을 살고 계시나요?

거친 삶을 살아가는 자는 쉽게 자신의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것은 자존심 때문이기도 하다

자존심 때로는 지켜야 하지만 때로는

나의 올가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