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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Jun 07. 2016

제 2의 인생

거북이처럼 여유롭게

세상에 나왔음을 알리는 우렁찬 울음소리

부모의 보살핌과 교육을 통해 한 계단 한 계단 발걸음을 옮긴다


등산을 하듯 평지를 걷고 험한 고개를 넘어 정상에서 기쁨의 환희를 느끼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 세월


선 후배 동료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타임머신을 돌려본다


희 로 애 락이 함께했던 시간들

후회도 보람도 아쉬움도 함께 동거동락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토끼처럼 달려온 세월을 멈추고

거북이처럼 여유있게 느림보 삶을 살고싶다


인생의 봄 10~20대

출발을 위한 튼튼한 뿌리를 만들고


인생의 여름 30~40대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가고

고난 역경 몰아쳐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는 오뚜기가 되자


인생의 가을 50~60대

뿌리가 튼튼하고

고난 역경의 승리자는

풍요롭고 알찬 결실과 함께

어깨춤이 절로 난다


인생의 겨울 70대 이후

연말이면 결산을 하듯

한 평생 살아온 자신을

평가해보듯


제2의 인생 시작을 앞두고 계신 두 분의 계장님 건강하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인생 시작하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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