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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Jun 28. 2016

희망의 동아줄

따사로운 햇볕을 피해

녹음이 우거진 숲속을 향한 발걸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따라

녹음이 짙은 나뭇잎들도 너울너울

춤을춘다


사람들의 발길이 머물고 간 정돈된 듯한 산책로 따라 내 발걸음도

도장을 찍는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듯 힘찬 날개짓 하며 살포시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산새들이 지저귀는 합창소리 귓가에 들려오고


시원한 폭포수 아래 모여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한 여름의 더위도 마음의 찌꺼기도 씻기어 간다


희망찬 새 봄의 기운을 머금고

태어난 어린 잎은 천지와 친구가되어

엄마의 모유를 먹고 자라듯 폭풍 성장속에 커다란 잎이 되어 안락한 쉼터를 선물해준다


조그만 몸으로 날개짓 하며

먹이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들처럼


각자의 목표를 향하여

힘찬 날개 펼치며

희망의 동아줄 타고

성공과 기적의 열매를 수확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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